"불면증 아내 위해 개발"…뇌 자극으로 '불면·우울' 잡는 스타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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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인구 10명 중 3명은 '수면장애'를, 100명 중 3명은 '우울증'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실제로 병원에 방문하는 사람들은 많지 않다. 정신과병원이나 약물치료에 대한 거부감 때문이다.
스타트업 리솔은 이 같은 정신건강 문제를 약물 대신 뇌 자극으로 해결하는 헤드셋 형태의 웨어러블 디바이스 '슬리피솔'을 개발했다. 인체에 무해한 1ma 이하의 미세전류를 뇌에 전달해 불안감, 스트레스 등을 완화하고 뇌파를 안정화하는 제품이다.

리솔은 여기에 뇌파동조 기술을 더한다. 뇌파가 빛, 소리, 전류 등 외부 자극에 맞춰 파동이 변하는 '동조현상'을 활용하는 기술이다. 권 대표는 "수면장애나 우울감 등 정신건강 문제를 겪는 경우 알파파나 감마파 등 뇌파가 정상범주를 벗어나 움직인다"며 "뇌파가 외부 미세전류에 동조하는 현상을 활용해 뇌파를 정상범주로 안정화시키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리솔은 두개전기자극과 뇌파동조 기술의 효과를 논문으로 발표해 국제수면연구저널, 감정장애저널 등 SCI급 국제 학술지에 게재했다. 권 대표는 "이런 근거자료를 기반으로 현재 수면장애와 우울증 관련 의료기기 허가를 취득하기 위한 절차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내 의료기기 허가를 받는 게 목표다.

리솔은 앞으로 불면과 우울감 개선을 넘어 집중력 강화 분야로도 시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해외시장 공략도 본격화한다. 권 대표는 "의료기기 허가를 받고 나면 시장 규모가 훨씬 큰 해외시장에 진출하는데도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리솔은 올해 매출 30억원, 수출액 5억원을 달성하는 게 목표다.
권 대표와 이 대표의 궁극적인 목표는 치매 예방·치료다. 수면과 치매가 밀접한 관련이 있는 만큼, 궁극적으론 치매 예방·치료에도 도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일본의 치매치료제 개발 제약사 에자이와도 지속해서 R&D(연구개발) 협력 등을 진행하고 있다. 권 대표는 "언젠가 리솔의 기술을 통해 치매를 정복하는 게 가장 큰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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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석용 기자 gohsy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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