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폭염 앞 채소값 들썩… 물가 비상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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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을 앞두고 여름 배추와 상추 등 채소류 가격이 들썩이고 있다.
여기에 때늦은 조류인플루엔자(AI)까지 겹치며 '물가와의 전쟁'을 선포한 새 정부가 고전을 면치 못할 것으로 보인다.
오이·풋고추·양파 등 전월보다 소폭 떨어진 품목도 있지만 시금치 소매가격이 100g당 954원으로 전월(675원)보다 41.33% 급등하는 등 전반적인 장바구니 물가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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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도 재확산, 계란값 등 영향
장마철을 앞두고 여름 배추와 상추 등 채소류 가격이 들썩이고 있다. 여기에 때늦은 조류인플루엔자(AI)까지 겹치며 ‘물가와의 전쟁’을 선포한 새 정부가 고전을 면치 못할 것으로 보인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때늦은 AI가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추세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이달 들어 AI가 발생한 지역은 충남 서산, 전남 강진, 경남 김해 총 3곳이다.
정부는 14일 충남 서산에서 H5형 AI가 확인되자 19일 AI 위기경보 단계를 ‘주의’로 상향 조정하고 AI 확산 차단을 위한 방역 조치 강화에 나섰다. 하지만 27일 전남 강진군의 한 토종닭 계류장에서, 이날은 경남 김해에서 또다시 AI가 확인되는 등 방역에 애를 먹고 있다.
고물가 상황에서 AI의 확산은 치명적이다. 닭고기, 계란 등의 공급 불안정이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는 탓이다. 지난달 계란 소비자 가격은 특란 30개 한 판 기준 7026원을 기록하며 2021년 이후 약 4년 만에 다시 7000원을 넘어섰으며, 닭고기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7% 올랐다.
채명준 기자 MIJustic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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