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기업 주식 발행 전월比 387%↑…“삼성SDI 유증 영향”

박순엽 2025. 6. 3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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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국내 기업들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을 분석한 결과 주식 발행 규모가 전월 대비 30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30일 발표한 '5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5월 중 주식 발행 규모는 1조 8165억원으로 전월(3734억원)보다 1조 4431억원(386.5%) 증가했다.

기업공개(IPO)에 따른 주식 발행 규모는 총 1394억원(6건)으로 전월(909억원·5건) 대비 485억원(53.4%)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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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5월 중 기업 직접금융 조달실적’ 발표
“삼성SDI 등 대규모 유상증자 따라 주식 발행↑”
회사채 발행, 전월比 36%↓…CP·단기사채 발행↓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지난달 국내 기업들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을 분석한 결과 주식 발행 규모가 전월 대비 30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SDI(006400) 등 대규모 유상증자 시행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표=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이 30일 발표한 ‘5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5월 중 주식 발행 규모는 1조 8165억원으로 전월(3734억원)보다 1조 4431억원(386.5%) 증가했다.

기업공개(IPO)에 따른 주식 발행 규모는 총 1394억원(6건)으로 전월(909억원·5건) 대비 485억원(53.4%) 증가했다. 유상증자 규모는 1조 6771억원(3건)으로 전월(2825억원·1건) 대비 1조 3946억원(493.6%) 늘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시설 자금 및 타법인 취득 목적 대규모 유상증자, 특히 삼성SDI의 1조 6549억원 규모 유상증자 등에 따라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5월 중 회사채 발행 규모는 19조 5065억원으로, 전월(30조 4285억원) 대비 10조 9220억원(35.9%) 감소했다.

일반 회사채는 2조 1500억원으로 전월(8조 8830억원)보다 6조 7330억원(75.8%) 줄었다. 전달엔 미국 관세 불확실성에 따른 선제 자금 수요 등으로 일반 회사채 발행이 큰 폭으로 늘어난 바 있다. 차환 목적의 회사채 발행 비중은 상승(86.9%→89.8%)하고, 운영 목적 발행 비중은 하락(12.6%→5.6%)했다는 분석이다.

금융채는 15조 1344억원으로 전월(19조 9662억원)보다 4조 8318억원(24.2%) 줄었다. 자산유동화증권(ABS)은 2조 2221억원으로 전월(1조 5793억원)보다 6428억원(40.7%) 증가했다.

잔액 규모로 보면 5월 말 기준 전체 회사채 잔액은 714조 4522억원으로 전월 말(713조 6966억원) 대비 7556억원(0.1%) 늘었다.

한편, 5월 중 기업어음(CP)·단기사채 발행 규모는 130조 9998억원으로 전월(139조 6684억원) 대비 8조 6687억원(6.2%) 감소했다.

박순엽 (s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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