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 인맥 파워, 여기저기서 모셔간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문화재단이 차세대 '예술단체 기관장 사관학교'로 떠오르고 있다.
서울문화재단 출신 인사들이 다른 지역 문화재단 및 예술단체 수장 자리를 꿰차면서 문화예술계 주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이다.
29일 문화예술계에 따르면 서울문화재단 출신 예술단체 전·현직 기관장은 총 10명에 달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강동·동대문·관악문화재단 등
문화재단·예술단체 수장 10명 배출
21년 문화정책 이끈 재단 역량 결과
문화·예술계 이끄는 2세대 그룹 주목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서울문화재단이 차세대 ‘예술단체 기관장 사관학교’로 떠오르고 있다. 서울문화재단 출신 인사들이 다른 지역 문화재단 및 예술단체 수장 자리를 꿰차면서 문화예술계 주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이다.
‘재단 1기’ 7명이 타 기관 수장으로

이와 함께 △김경욱(62·전 동대문문화재단 대표) △손혜리(57·전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이사장) △오진이(65·전 금천문화재단 대표) △이규석(54·전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원장) △차민태(49·전 관악문화재단 대표) 등도 서울문화재단 출신이다.
특히 김경욱 전 대표, 김영호 대표, 김홍남 대표, 김혁수 대표, 손혜리 전 이사장, 오진이 전 대표, 이건왕 대표는 2004년 서울문화재단 출범 당시 입사한 ‘재단 1기’ 출신으로, 재단에서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인물들이다.

손혜리 전 이사장은 문화진흥팀장, 문화교육팀장, 예술교육팀장을 거쳐 경기도문화의전당(현 경기아트센터) 사장과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이사장을 역임했다. 김혁수 대표는 창의예술센터 직무대리, 문화사업본부장 직무대리 등을 맡은 뒤 용인문화재단에서만 네 차례 대표를 맡고 있다. 오진이 전 대표는 경영기획본부장, 문화사업본부장, 시민문화본부장을 거쳐 금천문화재단 대표로 활동했다.
또 김영호 대표와 김홍남 대표는 서울문화재단에서 각각 예술창작본부장과 경영본부장을 지낸 인물이다. 차민태 전 대표는 2008년 서울문화재단에 입사해 비전정책팀과 기획조정팀 등에서 일했고, 이규석 전 원장은 2009년 입사해 예술지원본부장, 창작지원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김필국 관장은 2010년 입사해 축제지원팀장, 서울연극센터팀장, 경영기획실장 등을 거친 뒤 강원문화재단 대표, 실학박물관 관장 등을 맡았다.
커지는 인맥 파워…“문화예술계 영향력 확대”

국내 문화예술계는 그동안 예술의전당 출신들이 주요 기관장을 맡아왔다. 고(故) 이종덕 충무아트센터 사장, 이승엽 전 세종문화회관 사장, 박인건 국립극장 극장장, 안호상 세종문화회관 사장(전 국립극장 극장장) 등이 대표적이다.
문화계 관계자는 “예술의전당 출신들이 국내 예술경영 1세대로 활약했다면, 이젠 서울문화재단 출신들이 바통을 이어받아 2세대 역할을 하고 있다”며 “문화예술계에서 서울문화재단의 영향력이 점차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장병호 (solanin@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내란특검, 윤석열 전 대통령에 “7월 1일 오전 9시 재출석” 통보
- “왜 휠체어를?” 퇴원한 김건희에…“우울증과 관련 있나”
- 트럼프 “가자지구 휴전 촉구”…네타냐후 측근도 방미해 협상
- 저커버그 부부, 정치적 부담에 자선사업 지원 대폭 축소
- “내 아이가 50명?…매주 ‘새 자녀’ 연락온다” 기막힌 사연
- 국내 최고령 사형수, 87세 옥중 사망...‘보성 어부 살인’
- 유명 버거·피자가 구내식당으로 자꾸 들어가는 사연은
- [르포]무비자 확대하는 中, 관광객 모시기에 나선 하이난 가보니
- 서동주, 장성규 소속사 이사와 29일 재혼
- “엄마가 찔렸다” 10대 아이의 신고…아내·남편 모두 숨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