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농협력 주유소 신축…상생발전 ‘귀감’

이시내 기자 2025. 6. 30.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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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암농협(조합장 박도상)이 조합원들의 숙원사업이었던 주유소 신축을 마무리하고 26일 본격적인 영업에 돌입했다.

이번 주유소 신축은 서울원예농협(조합장 유희관)과의 도농상생 공동사업으로 추진돼 도시농협과 농촌농협 간 상생발전의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주유소 운영으로 얻은 수익을 바탕으로 조합원을 위한 각종 지도사업도 더욱 확대할 계획이어서 영암농협에 대한 신뢰도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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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농협·서울원협 공동사업
지역에 정품·적정가 연료공급
조합원 영농비 절감·편익 증진
수익으로 지도사업 확대 계획
박도상 전남 영암농협 조합장(왼쪽 열번째부터)과 유희관 서울원예농협 조합장이 도농상생 공동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주유소 신축을 축하하며 앞으로 상생발전에 온 힘을 다할 것을 다짐하고 있다.

전남 영암농협(조합장 박도상)이 조합원들의 숙원사업이었던 주유소 신축을 마무리하고 26일 본격적인 영업에 돌입했다.

이번 주유소 신축은 서울원예농협(조합장 유희관)과의 도농상생 공동사업으로 추진돼 도시농협과 농촌농협 간 상생발전의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영암농협은 2009년 기존에 있던 시설을 임차하는 것을 시작으로 주유소를 운영해왔지만 좁은 부지와 노후시설로 조합원과 지역민의 불편이 컸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본점 인근 1923㎡(581평) 부지에 주유소를 새로 건립했다. 주유소는 60만ℓ를 저장할 수 있는 대형 유류탱크와 최신 4복식 셀프주유기 7대, 자동세차기 2대를 갖췄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4월 두 농협 간 도농상생 공동사업 업무협약에 따라 추진됐다. 도농상생 공동사업은 시설투자 여력이 부족한 농촌 농축협을 지원하고 도시 농축협의 역할과 책임을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전체 사업비는 39억원으로, 영암농협이 24억원, 서울원협이 15억원을 지분 투자했다.

영암농협은 이번 주유소 신축을 통해 정품·정량의 연료를 합리적 가격에 공급해 조합원들의 영농비 절감과 편익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주유소 운영으로 얻은 수익을 바탕으로 조합원을 위한 각종 지도사업도 더욱 확대할 계획이어서 영암농협에 대한 신뢰도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영암농협은 올해 신사업으로 광역 농기계센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농촌 식품사막을 해소하기 위한 이동식 장터 운영, 고령농 영농대행사업, 전 조합원 대상 영농자재교환권 지원 등을 펼치고 있다.

박도상 조합장은 “도시와 농촌 농협이 상호협력해 경제적 이익을 공유하고 농협 경제사업과 정체성을 강화해나가겠다”며 “지역사회와 함께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열린 준공식엔 박도상·유희관 조합장을 비롯해 박종대 영암군의회 의장, 신승철·손남일 전남도의원, 정현정 NH농협 영암군지부장, 김성모 전남농협본부 경제부본부장, 지역 조합장들이 참석했다.

서울원협은 공동투자와는 별도로 영암농협에 도농상생자금 10억원을 무이자로 지원하며 농촌농협의 발전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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