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이상향 담은 현대미술 작품 50점 한자리에

김민 기자 2025. 6. 30. 03: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행복과 이상향을 주제로 현대미술 작품 50여 점을 한자리에 모은 기획전 '우리들의 낙원'이 서울 중구 문화역서울284에서 13일 개막했다.

'우리들의 낙원'은 옛 서울역 역사 공간을 활용해 가상현실(VR)과 사진, 설치, 영상, 몰입형 미디어 아트 등 한국 현대 작가 21명(팀)의 작품을 소개한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문화역서울284서 ‘우리들의 낙원’展
황세진(스튜디오 레논)의 ‘금강내산: 허(虛)와 실(實)의 조화’(2024년). 간송미술문화재단 및 스튜디오 레논 소장품. 문화역서울284 제공
행복과 이상향을 주제로 현대미술 작품 50여 점을 한자리에 모은 기획전 ‘우리들의 낙원’이 서울 중구 문화역서울284에서 13일 개막했다. 조선 산수화를 소재로 한 미디어 작품부터 아파트 단지 속 가족들의 일상을 포착한 사진 연작 등 다양한 작품이 망라됐다.

‘우리들의 낙원’은 옛 서울역 역사 공간을 활용해 가상현실(VR)과 사진, 설치, 영상, 몰입형 미디어 아트 등 한국 현대 작가 21명(팀)의 작품을 소개한다. 가장 큰 전시 공간인 1층 중앙홀에선 겸재 정선(1676∼1759)의 ‘해악전신첩’에 있는 ‘금강내산(金剛內山)’의 풍경을 직접 여행하듯 컴퓨터그래픽(CG)으로 만든 영상 ‘금강내산: 허(虛)와 실(實)의 조화’가 대형 스크린으로 상영된다.

1·2등 대합실과 부인 대합실 등 다른 공간에선 문경원·전준호 작가가 2015년 베니스 비엔날레에 출품했던 ‘축지법과 비행술’, 김기라 작가의 영상 설치 ‘비비디바비디부’ 등이 전시된다. 양정욱 작가의 ‘피곤은 언제나 꿈과 함께’는 플라스틱 페트병, 나뭇조각, 실, 모터와 조명 등 아날로그 재료만을 사용해 움직이는 설치작이다. 새벽 경비 초소에서 졸고 있던 경비원의 모습을 관찰해 만든 작품이라고 한다.

이 밖에 전통 산수화를 레고로 만든 황인기 작가의 작품, 서울 금천구 시흥동 한 아파트 단지에 사는 30여 가구의 가족사진을 담은 정연두 작가의 연작 ‘남서울 무지개’ 등도 만날 수 있다. 다음 달 27일까지.

김민 기자 kimmin@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