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스→리베라토…한화는 ‘6주 단기 알바’ 최강 선구안

이두리 기자 2025. 6. 30. 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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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포’ 대체외인 리베라토
3G 연속 멀티안타 맹활약



라이언 와이스(29·한화)는 지난해 한화의 부상 대체 외국인 선수로 6주 단기 계약을 맺었다. 그는 빠르게 KBO리그에 적응하며 구단과 정식 계약까지 맺는 데 성공했다. 올해는 코디 폰세와 함께 한화의 ‘최강 선발진’을 구성하는 일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올해는 한화가 타자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부상 대체 선수로 영입한 루이스 리베라토(30·사진)도 ‘대박’ 조짐을 보인다. KBO리그 데뷔전에서 3안타를 친 데 이어 5경기 만에 결승 3점 홈런까지 터트렸다. 리베라토는 1위 팀 외국인 타자에 걸맞은 타격감을 뽐내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화는 지난 2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경기에서 5-2로 역전승했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LG를 밀어내고 다시 단독 1위에 올랐다.

팀을 승리로 이끈 주역은 리베라토였다. 폰세가 3회 안상현에게 솔로 홈런을 맞으며 한화가 끌려가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6회초 심우준의 땅볼과 이진영의 볼넷으로 1사 1·3루가 됐고, 타석에 선 리베라토는 역전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SSG 선발 드류 앤더슨의 직구를 강하게 당겨쳐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한화는 리베라토의 홈런 한 방에 승부를 뒤집으며 역전승을 가져올 수 있었다. 앤더슨을 꺾고 평균자책 1위를 되찾은 폰세는 역전 홈런의 주인공 리베라토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리베라토는 지난 17일 플로리얼의 부상 대체 외국인 선수로 6주 계약을 맺었다. 그는 팀에 들어오자마자 타선의 에이스로 자리 잡았다. 데뷔전인 22일 키움전에서 3안타 경기를 펼친 뒤 최근 3경기 연속 멀티 안타를 기록 중이다. 5경기 타율은 0.429, OPS(장타율+출루율)는 1.122에 달한다.

리베라토는 “난 장타보다는 단타를 많이 치고 번트도 댈 수 있는 선수여서 KBO에 잘 맞을 거라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라며 “항상 훈련을 열심히 하다 보니 좋은 결과가 나오고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리베라토는 동료들의 도움을 받아 순조롭게 한국 생활에 적응하고 있다. 그는 “김태연과 특히 이야기를 많이 나눈다”라며 “김태연이 내게 한국어를 알려주면 나는 스페인어를 알려준다”라고 말했다. 그는 ‘좋아하는 한국 음식’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밥이 좋다. 한국의 흰 쌀밥을 좋아한다”라며 눈을 반짝였다.

단기 대체 선수로서 팀에 큰 도움이 되고 있는 리베라토는 “6주라는 계약기간은 생각하지 않으려고 한다”라며 “매일, 매 타석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두리 기자 red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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