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내각’… 與의원들이 절반 포진

이재명 대통령은 29일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에 구윤철 전 국무조정실장,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에 윤호중 민주당 의원을 지명하는 등 6개 부처 장관 인선을 단행했다. 교육부 장관 후보자는 이진숙 전 충남대 총장,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는 김정관 두산에너빌리티 사장,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는 정은경 전 질병관리청장을 발탁했다.

이로써 19개 정부 부처 중에서 국토교통부, 문화체육관광부를 제외한 17곳의 장관 후보자가 결정됐다. 후보자 가운데 7명이 현직 민주당 의원이며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를 포함하면 8명으로 늘어난다. 나머지 장관 후보자들은 관료 4명, 기업인 3명 등으로 채워졌다. 문재인 정부 초대 내각의 현역 의원은 5명이었다. 정치권은 “앞으로 대통령실과 내각이 여당을 주도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전망했다.

이날 발표된 정성호 후보자는 이재명 대통령의 ‘38년 지기’로 친명계 좌장으로 불렸다. 윤호중 후보자는 ‘이해찬계’로 지난 대선 때 총괄선대본부장을 맡았다. 이 대통령은 기재부 예산실장과 2차관을 거친 구윤철 전 실장을 기재부 장관에, 기재부 출신의 김정관 사장을 발탁해 경제 라인 인선을 마무리했다. 이진숙 후보자는 충남대 첫 여성 총장 출신이고, 정은경 후보자는 질병관리청장으로 코로나 19 사태를 수습했다.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유임하기로 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오광수 전 수석의 사퇴로 공석인 민정수석에 대검 차장 출신의 봉욱 변호사를, 경청통합수석에는 시민운동가 출신의 전성환씨를 임명했다. 장관급인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장에는 김경수 전 경남지사를 위촉했다.
국가정보원 1차장에 이동수 전 국정원 단장, 2차장에 김호홍 전 국정원 단장, 기조실장에는 김희수 변호사를 임명했다. 김 변호사는 과거 이 대통령이 기소된 사건의 변호인으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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