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5인 5색 뮤지컬로 청렴 가치 전달
공무원 200명에 특강·퀴즈도
의령군은 '청렴'을 주제로 기획한 5인 5색 뮤지컬 공연이 화제가 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뮤지컬 배우 5명이 의령군청을 찾아 청렴을 구현하는 서사 구조와 감동의 음악이 있는 열연으로 공연장(4층 대회의실)에 모인 200여 명의 공무원들이 감동하게 한 데 따른 것이다. 의령군은 매년 반복되고 형식적인 청렴 시책에 벗어나 의령만의 유쾌하고 이해하기 쉬운 정책 추진으로 청렴 온도를 높이고 있다.
그동안 역할극·패러디·퀴즈쇼·라디오 방송 등 재기 발랄한 아이디어로 '청렴 의령'을 구현해 온 의령군이 이번에는 '청렴이 곧 부자'라는 주제로 이름 붙인 '리치 청렴 콘서트' 뮤지컬 무대를 선보였다.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에서 선과 악 사이를 고민하는 인물이 청렴과 부패를 놓고 청렴을 선택한다는 내용과 뮤지컬 '스토리 오브 마이 라이프'의 나비 한 마리가 세상을 변화시키는 것처럼 작은 청렴의 날갯짓이 공직 사회 전체에 반향을 불러일으킨다는 메시지는 큰 공감을 샀다.
배우들은 동화 같은 인기 뮤지컬 '알라딘'과 '모차르트'의 대표 넘버 '아름다운 세상'과 '황금별'을 감미로운 선율에 맞춰 노래 부르며 마법같이 찬란한 '청렴 의령'을 기원했다. 직속상관인 전라좌수사가 거문고를 만들 욕심으로 오동나무를 베어가려 하자 '관아의 오동나무도 나라의 것이다'라고 외친 이순신의 청렴함과 강직함을 연기한 배우의 열연은 깊은 인상을 남겼다. 뮤지컬 이순신의 테마곡 '나를 태워라'는 청렴 정신의 중요성을 파고들었다.
또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의 정승호 강사는 '쉽고 재밌는 반부패 청렴 특강'을 리치 청렴콘서트에 이어 진행했다. 기획예산담당관 김상윤 주무관은 "5편의 뮤지컬로 청렴을 접하니 즐거움은 덤이고 귀에 쏙쏙 들어왔다"고 말했다. 오태완 군수는 이날 뮤지컬 중간마다 직원들에게 청렴 퀴즈를 내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Copyright © 경남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