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일, 7차례 협상에도 접점 못찾아...한국도 비상
[앵커]
미국과 일본이 7번째 관세 협상을 이어갔지만, 핵심인 자동차 관세에서 여전히 접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리나라 역시 대미 수출 품목 1위가 자동차인 만큼 한미 협상 역시 미일 협상에 못지 않은 험로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김세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미국을 방문한 아카자와 료세이 경제재생상은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과 1시간 동안 관세 협상을 이어갔습니다.
이튿날에도 러트닉 장관과 추가로 2차례 통화하며 협의를 이어갔습니다.
일본 정부는 무역 확대, 비관세 조치, 경제 안보 협력에 관해 내실 있게 논의했다며,
미일 양측에 이익이 되는 합의를 실현하도록 조율을 이어가겠다고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일본의 핵심 사안인 자동차 관세에서 여전히 평행선을 달리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9일 귀국하려던 아카자와 경제재생상은 미 재무장관과의 회담을 위해 미국 체류를 연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닛케이 설문 조사에서 일본 기업의 35%가 미 관세로 제품·서비스 가격을 인상했거나 인상을 예정·검토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히가시후카사와 타케시 / 미즈호 연구·기술 이코노미스트 : 서서히 가격 전가를 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실제로 관세 영향이라고 명시하진 않지만, 가격을 인상하겠다고 공표하는 기업도 있습니다.]
최근 미국과 고위급 협상을 벌인 우리 정부도 미일 협상 상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의 대미 자동차 수출액은 51조 원으로 대미 수출 품목 1위입니다.
일본과 마찬가지로 우리나라도 조선업 협력을 주요 협상 카드 중 하나로 제시하는 등 협상 환경도 비슷합니다.
이 때문에 우리나라 역시 일본 못지않게 미국과의 협상에서 험로를 걸을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도쿄에서 YTN 김세호입니다.
YTN 김세호 (se-3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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