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이적으로 뿔난 서울 서포터즈...팀 응원가 대신 "김기동 나가" 외쳤다

금윤호 기자 2025. 6. 29.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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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없는 기성용 더비가 펼쳐진 서울월드컵경기장에는 "김기동 나가!"라는 외침이 분위기를 지배했다.

FC서울은 2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하나은행 K리그1 2025 2라운드 홈 경기에서 포항 스틸러스를 4-1로 완파했다.

경기는 포항 오베르단이 전반에 다이렉트 퇴장당하면서 수적 우위를 점한 서울이 4-1로 크게 이겼지만 7경기 만의 홈 승리에도 팬들은 팀 응원가 대신 기성용 응원가를 부르짖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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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MHN 상암, 금윤호 기자) 기성용 없는 기성용 더비가 펼쳐진 서울월드컵경기장에는 "김기동 나가!"라는 외침이 분위기를 지배했다.

FC서울은 2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하나은행 K리그1 2025 2라운드 홈 경기에서 포항 스틸러스를 4-1로 완파했다.

3경기 만에 승리를 거둔 서울은 7승 9무 5패(승점 30)를 기록하면서 8위에서 두 계단 오른 6위에 자리잡았다.

반면 전반에 오베르단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빠진 포항은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완패를 당하면서 9승 5무 7패(승점 32)로 4위에 그대로 머물렀다.

그러나 이날 서울-포항전이 열린 서울월드컵경기장 분위기는 90분 내내 무거웠다.

서울은 지난 25일 기성용 이적을 공식화했다. 해외 진출 시절을 빼고 서울에서만 뛴 기성용이 팀을 떠난다는 소식에 서울 팬들은 격분했고, 팀 응원 보이콧을 선언했다.

공교롭게도 이날 서울의 상대는 기성용이 이적할 예정인 포항이었기에 서울 팬들은 격앙된 모습을 보였다.

경기가 시작되자 팬들은 예고한대로 팀 응원가를 부르지 않았고, 대신 "김기동 나가"라고 외쳤다.

FC서울 김기동 감독

골이 터지면 득점 선수 이름을 부르고 박수를 쳐줬지만, 이전 경기들과는 확실히 분위기가 달랐다.

경기는 포항 오베르단이 전반에 다이렉트 퇴장당하면서 수적 우위를 점한 서울이 4-1로 크게 이겼지만 7경기 만의 홈 승리에도 팬들은 팀 응원가 대신 기성용 응원가를 부르짖었다.

한편 이날 경기를 스카이박스에서 지켜본 기성용은 경기 종료 후 그라운드에 나와 서울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건네기도 했다.

 

사진=MHN DB,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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