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현장] '승장' 서울 김기동 감독 "팬 분들 야유 충분히 하실 수 있어…제가 받아들여야 하는 부분"

이형주 기자 2025. 6. 29.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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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동(54) 감독이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김기동 감독은 "홈 경기를 그동안 많이 못 이겨서 '홈에서 공격적으로 해야 한다. 팬 분들에게 좋은 경기를 보여드려야 한다. 이타적인 플레이를 하면서 경기 해보자'라고 했다. 상대 포켓 사이에서 패턴 플레이도 잘 됐다. 그런 부분이 나오니 선수들도 자신감을 얻었던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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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장을 바라보는 FC서울 김기동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STN뉴스=서울월드컵경기장] 이형주 기자 = 김기동(54) 감독이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FC서울은 29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21라운드 포항스틸러스와의 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경기 후 김기동 감독은 "홈에서 오랜만에 이긴 것 같다. 흐름은 가지고 왔음에도 못 이기는 시간이 있다보니까 조급해지는 면도 있었는데, 오늘 준비해온 것을 잘 해낸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잘 준비해서 홈 경기를 잘 치러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팬 분들께서 현 상황에서 충분히 야유하실 수 있다고 생각하고, 제가 받아들여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김기동 감독은 "홈 경기를 그동안 많이 못 이겨서 '홈에서 공격적으로 해야 한다. 팬 분들에게 좋은 경기를 보여드려야 한다. 이타적인 플레이를 하면서 경기 해보자'라고 했다. 상대 포켓 사이에서 패턴 플레이도 잘 됐다. 그런 부분이 나오니 선수들도 자신감을 얻었던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기성용과 관련해 팀 분위기를 추스른 상황에 대해서는 " 외국인 선수들은 이런 분위기를 잘 못 느꼈다. '저것이 팬 분들의 마음인 것 같다. 받아들여야 한다. 그래도 해야할 일이 있지 않겠나'라고 말하면서 집중을 시켰던 것 같다"라고 얘기했다.

기성용이 떠나면서 서울이 또 한 명의 레전드를 잃은 부분에 대해 자신의 사례를 들며 "어려운 문제인 것 같다. 나 역시 은퇴하는 시점에 대해 고민도 했다. 제가 생각하는 바와 코치, 감독, 구단과 달랐을 수 있다. 그래도 나 역시 선택은 (선수 은퇴) 본인의 몫이었던 것 같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기동 감독은 다가오는 코리아컵 전북현대와의 경기, 그리고 그 이후에 대해 "리그하고는 조금 다른 문제다. 오늘 경기 이기면서 다음 경기 부담은 조금 덜 수 있다. 그래도 A매치 기간 동안 정비할 시간을 벌었다. 윗 순위와 아랫 순위 모두와 차이가 별로 안 난다. 그래도 우리가 팀이 더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을 한다"라고 긍정적인 전망을 하는 말을 덧붙였다.

STN뉴스=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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