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가지 병 한꺼번에” 76세 전유성, 진미령과 이혼 후 건강 이상…충격 근황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가 처음부터 코미디언으로 방송계에 발을 들인 것으로 알고 있지만 그는 위에 언급한 과정을 거쳐 개그계에 입문했다. 하지만 전면에 나서기보다는 뒤편에서 지대한 영향력을 끼쳤다.
전유성은 아이디어 뱅크로 유명하다. 오죽하면 개그맨들 사이에서 ‘아이디어가 막히면 전유성을 찾아가라’는 말이 나돌 정도였다. 1980년대 KBS 개그의 전성기와 1990년대 개그콘서트를 기획해 공개 코미디 붐을 일으키기까지 그가 미친 영향은 실로 엄청나다.
전유성은 대한민국 최초로 ‘개그맨’이라는 용어를 사용한 사람이기도 하다. 당시에는 ‘코미디언’이라는 익숙하고 널리 알려진 말을 놔두고 ‘개그맨’이라는 듣도 보도 못한 표현을 쓴다고 선배들에게 많은 욕을 먹었다고 한다.
전유성은 선구적인 아이디어들을 많이 창안해냈는데 대표적인 예로 심야 볼링장과 심야 극장이 있다. 그의 저서 <하지 말라는 것은 다 재미있다>를 보면 ‘신선한 공기 캔에 담아 팔기’, ‘읽던 책 산골 아이들에게 기증하기’, ‘가로수 분양’, ‘요리 시설 및 재료를 제공하는 가게’, ‘맥주 주유소’ 등이 있는데 이는 모두 현실화되며 큰 반향을 일으켰다.


그리고 지난 17일 조혜련의 SNS를 통해 또 한 번 근황이 전해졌다. 조혜련은 “코미디언들 책을 남산도서관에 기증하게 됐다”라며 “전유성 오빠가 아이디어를 냈고 이홍렬 오빠가 추진하고 만들었다. 우리가 쓴 책 106권이 전시됐다”라며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조혜련은 전유성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면서 “오빠를 오랜만에 만났는데 마음이 울컥했다. 오빠, 건강하시길 기도할게요”라고 남겼다.
한편 전유성의 근황이 전해지며 전부인 진미령과의 사이도 재조명됐다. 전유성은 가수 진미령과 9살 나이차를 극복하고 1993년에 결혼, 17년 만인 2011년에 이혼했다.

이와 관련해 훗날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출연한 정유성은 “내가 단란한 가정을 갖기에는 자격이 없는 사람이다. 내가 돈벌이도 못하고 가정적이지도 못해서 많이 부족했다”라며 진미령에게 미안함을 전하면서 이혼 이유를 밝힌 바 있다.
전유성은 또한 “억대 사기가 결정적이었다. 6학년 딸의 과외 선생님을 무척이나 믿었는데 그 사람이 사기를 칠 줄은 몰랐다. 진미령 씨가 말렸는데도 내가 오히려 그 사람 편을 들면서 아내 돈까지 물리게 됐다. 그 돈은 내가 다 물어줬지만 그게 헤어지게 된 궁극적인 원인이었다”라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1976년 가수로 데뷔한 진미령은 현재 김치 연구가이자 사업가로 활동하고 있다. 전유성은 모든 활동은 접은 채 현재는 건강을 위해 지리산에 터를 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수진 기자 sjk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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