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공무원노조 “조직개편안 보류 항의” 도의회 앞 시위

한규준 2025. 6. 29.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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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의정국도 볼모… 통과돼야”

경기도청공무원노동조합이 지난 27일 경기도의회 제384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 시작 전 본회의장 앞에서 피켓시위에 나섰다. 2025.6.27 /한규준기자 kkyu@kyeongin.com

경기도·도의회 조직개편안이 재차 불발되자 일선 공무원들까지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지난 27일 경기도청공무원노동조합은 본회의장 앞에서 피켓 시위를 벌이며 도 조직개편안 보류 결정에 항의했다. 강순하 경기도청공무원노조 위원장은 “도의회의 결정은 도민과 도정 모두를 무시하는 행위”라며 “도의 조직개편을 막기 위해 도의회의 의정국 신설까지 볼모로 삼고 있다. 7월 임시회에서는 반드시 통과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29일 도의회에 따르면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수정가결된 ‘경기도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지난 27일 본회의에 상정되지 않았다.

당초 도가 제출한 조례 개정안엔 도 도시개발국·경기도서관담당관, 도의회 의정국 신설이 포함돼 있었다. 도는 도시주택실에 집중된 업무 부담을 분산하고 오는 10월 개관을 앞둔 경기도서관의 체계적 운영을 위해 각각 해당 부서 개설이 필요하다는 입장이었다. 도의회도 정부 제도 개정에 따라 의정국 개설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도의회 기획재정위는 이런 조직개편안을 모두 제외한 채 조례 개정안을 수정의결했다. 심사 과정에서 경기도서관담당관을 3급 개방형 직위로 신설하는 방안에 대해 의견차를 좁히지 못한 게 이유로 알려졌다.

/한규준 기자 kkyu@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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