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자 사라지고 폭력만” 혹평에도… 하루 만에 93개국 TV쇼 부문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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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3'가 공개 하루 만에 전 세계 넷플릭스 TV쇼 부문 가장 많이 시청된 콘텐츠 1위에 올랐다.
2021년 공개된 시즌1은 누적 22억520만 시간을 기록하며 넷플릭스 영어·비영어 TV쇼와 영화 전 부문을 통틀어 역대 1위에 올랐고, 시즌2는 13억8010만 시간으로 비영어권 시리즈 2위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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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예매체 “실망스러운 결말로 끝나”
완성도 논란 속 “영향력·팬덤은 여전”
‘오징어 게임3’가 공개 하루 만에 전 세계 넷플릭스 TV쇼 부문 가장 많이 시청된 콘텐츠 1위에 올랐다. 시즌1에 비해 아쉽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지만, 마지막 시즌을 기다려온 시청자들의 높은 관심 속에 흥행 돌풍은 시작됐다.

시즌3에 대해 해외 언론이 앞다퉈 반응을 내놓는 가운데, 작품에 대한 평가는 극명하게 엇갈린다.
뉴욕타임스(NYT)는 27일(현지시간) “창작물의 후속 시즌이 가치 있으려면 놀라움을 줄 무언가가 있어야 했다”며 “주인공 기훈이 운명의 결단에 다가가는 과정은 인위적이지만 일정 정도 긴장감을 주지만, 캐릭터들은 그 어느 때보다 일차원적이고 예측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황동혁 감독은 여전히 액션 연출에 능하지만 상상력은 부족했다”고 혹평했다.
미국 연예 매체 할리우드리포터는 “한때 열광을 일으켰던 넷플릭스 히트작이 실망스러운 결말로 힘겹게 마무리됐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시즌2가 절반의 이야기만 전개했기에 시즌3에 대해 기대가 컸던 사람이라면 또다시 만족하지 못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국 가디언은 27일(현지시간) “‘이게 뭐야 XX’, 도저히 믿기지 않는 결말”이라는 표현으로 충격을 전하며 별점 5점 만점 중 3점을 부여했다. 가디언은 “시즌1 이후 뚜렷한 질적 하락이 있었지만, 시청자들의 열광은 전혀 꺾이지 않았다”며 “시즌2와 3을 굳이 나눌 필요가 있었을까 싶다. 두 시즌을 합쳐 하나로 압축했다면 훨씬 강력했을 것”이라고 평했다. 이어 “폭력은 더 잔혹해졌고, 풍자는 거의 사라졌으며, 남은 참가자들은 갈수록 양심 없이 살인을 저지르는 끔찍한 인물들이 되었다”며 “이 쇼는 이제 그저 스펙터클에 머무를 뿐 더 이상 날카롭지 않다”고 분석했다.
시즌3의 결말을 높이 평가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는 “시즌3은 게임의 반복적인 구조와 새로운 캐릭터의 부재로 인해 앞의 두 시즌만큼 뇌리에 깊이 남는 웅장한 작품은 아니다”라면서도 “마지막 6편의 에피소드를 가치 있게 만드는 몇몇 설득력 있는 반전은 있다”고 짚었다.
타임지는 “자본주의를 풍자하는 어두운 드라마 ‘오징어 게임’을 넷플릭스가 상품화했고, 시즌2로 흐름을 지연시키며 대부분의 이야기를 질질 끈 것은 큰 타격이었다”며 “다행히도 황동혁 감독은 이 작품을 다시 자신만의 것으로 되찾았다”고 평했다. 이어 “지금까지 중 가장 냉혹한 결말을 통해 돈이 인간성을 압도하는 사회를 통렬하게 고발하고, 시청자 자신의 공모까지 들춰내는 작품”이라고 호평했다.
이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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