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 정성호·행안 윤호중, 경기도 중진 내각 발탁

정의종 2025. 6. 29.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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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첫 개각을 마무리하며 법무부 장관에 ‘친명계 좌장’으로 불리는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지명했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행정안전부 장관으로는 민주당 중진인 윤호중 의원을 발탁했다.

경기 동북부지역 출신인 정성호(동두천·양주·연천갑)·윤호중(구리) 두 의원은 이 대통령과 가까운 친명계 핵심 인사로, 특히 경기지역 정치권의 신주류로 떠오르고 있어 주목된다. 이로써 경기도 출신 인사들이 주요 내각에 대거 포진하면서 이재명 정부가 사실상 ‘경기시대’를 열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재명 정부는 정·윤 장관 후보자 발탁에 앞서 남양주 출신의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을 국가정보원장으로 지명했다. 이 국가정보원장 후보자는 남양주에서 4선 의원과 보건복지부 장관을 거친 이성호 전 장관의 조카다.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는 의정부 출신 한성숙 네이버 대표이사가 발탁됐다. 역대 정부에서 이처럼 경기도 출신 정치인이 핵심 요직에 동시 기용된 사례는 드물다. 지역색은 옅지만 이 대통령의 친정 체제가 강화하면서,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경기도 정치권의 세력 재편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 관련기사 2면

/정의종 기자 je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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