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가계대출 증가액 7조 '껑충'…정부 "필요시 추가 조치"
[앵커]
서울 집값이 너무 오르면서 고강도 대출 규제를 시행한 정부는 쏠림이나 풍선효과가 나타나면 추가 보완 조치를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이번 규제로 서울 아파트 74%가량의 대출한도가 줄게 되는데 가계대출 증가세도 주춤해질 거라는 관측입니다.
이상화 기자입니다.
[기자]
수도권 주담대 한도를 6억원으로 제한한다는 대출 규제가 발표되자 부동산 중개업소엔 문의가 쏟아졌습니다.
규제 당일 거래를 서두르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이용택/서울 강동구 공인중개사 : 오후에 발표되고 나서 지방에 있다든지 이런 분들 같은 경우에는 전자 계약으로 신속하게 한다든지. 급하게 진행되던 검토하던 것들이…]
[A씨/매수자 : 갑자기 부동산 대책이 나오다 보니까 저도 이제 대출을 받아야 하는 상황인데 이런 부분에서 정확한 안내가 안 나오니까.]
서울 아파트 평균 시세는 14억 6000만원.
소득이 충분하다는 가정 아래 주택담보대출비율 70%를 적용하면 종전에는 10억20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했지만 앞으로는 대출 가능액이 4억 2000만원 줄어들게 됩니다.
서울 아파트의 경우 74% 가량, 약 127만가구의 대출가능 한도가 줄어들게 되는 겁니다.
일각에선 고소득층의 신용 대출이 늘거나 서울 외곽 지역으로 풍선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단 지적이 나옵니다.
[윤지해/부동산R114 리서치랩장 : 주택이라는 유형은 일단 사고자 마음 먹으면 매수 포기가 잘 일어나지 않고요. 대출 한도 내에서 매입할 수 있는 아파트를 찾다 보면 그게 지역적인 풍선 효과로 좀 드러날 수 있다.]
정부는 점검회의에 나서며 필요한 경우 추가 조치에 나선단 입장입니다.
이번 달 가계대출 증가액은 5개월 연속 증가하며 7조원에 육박했습니다.
하반기 가계대출 총량 목표는 반으로 줄이겠다고 밝힌 만큼 금융당국은 향후 월간 가계부채 증가 폭을 3조~4조원 수준으로 관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김미란 영상편집 백경화 영상디자인 신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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