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곳곳 이상기후…폭우·산사태에 '42도' 폭염까지
【 앵커멘트 】 최근 전 세계가 극심한 이상기후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콜롬비아에서는 폭우에 따른 산사태로 최소 30명이 숨지거나 실종됐고, 남부 유럽에서는 최고 기온이 42도에 달하는 폭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이한나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기자 】 구조대원들이 무너진 흙더미를 파헤칩니다.
굴착기까지 동원돼 구조 작업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마을에 흐르던 강물과 멀쩡하던 구조물들은 진흙으로 뒤덮여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콜롬비아 북서부 지역에 내린 집중호우로 산사태가 발생하면서 최소 22명이 숨지고 8명이 실종됐습니다.
▶ 인터뷰 : 피해 주민 - "얼마나 더 많은 사람이 흙 속에 묻혔는지 정확히 알 수 없습니다. 정말 심각한 자연재해였습니다."
콜롬비아 정부는 400명을 투입해 구조 작업을 진행 중인데, 현지 매체는 "올해 발생한 자연재해 중 사망자 규모가 가장 크다"고 전했습니다.
비슷한 시각 폭염이 덮친 남부 유럽은 상황이 정반대입니다.
이탈리아에선 시민들이 분수대에 손수건을 연신 적셨고, 스페인 해변은 피서객들로 발 디딜 틈 없이 북적였습니다.
▶ 인터뷰 : 스페인 마드리드 상인 - "올해는 정말 극심해요. 작년에는 적어도 밖에 나갈 수 있었는데, 지금은 불가능해요. 더위 때문에 생수를 사가는 사람이 늘었어요."
한낮 최고 기온이 42도까지 치솟은 가운데, 그리스에선 높은 기온 탓에 산불 발생이 빈번해졌습니다.
전례 없는 집중호우와 폭염의 원인으로는 온난화 현상이 지목되고 있습니다.
콜롬비아는 지난 2022년부터 호우로 인한 사망자 수가 늘고 있고, 유럽도 연간 4만 4천 명의 폭염 환자가 집계된 바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상기후가 일회성이 아니라며, 이 같은 현상은 앞으로 더 자주, 극단적으로 발생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MBN뉴스 이한나입니다. [lee.hanna@mbn.co.kr]
영상편집: 김미현 그 래 픽: 최지훈, 최민지 화면출처: X @Earth42morrow, @factsprime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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