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공고 급감…“이력서 넣을 곳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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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시장이 급격하게 얼어붙고 있다.
작년보다 채용공고가 두 자릿수 안팎으로 줄었고, 여기에 경력 중심 채용 움직임까지 더해지면서 청년 취업 준비생들은 이력서를 넣을 업체를 찾는 것부터가 '하늘의 별 따기'다.
채용 플랫폼 잡코리아가 29일 자체 집계한 바에 따르면 올해 1~5월 자사 홈페이지에 등록된 채용공고 수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24.1%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사람인에서도 올 1분기에 등록된 채용공고가 전년 동기보다 6.6%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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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시장이 급격하게 얼어붙고 있다. 작년보다 채용공고가 두 자릿수 안팎으로 줄었고, 여기에 경력 중심 채용 움직임까지 더해지면서 청년 취업 준비생들은 이력서를 넣을 업체를 찾는 것부터가 ‘하늘의 별 따기’다.
채용 플랫폼 잡코리아가 29일 자체 집계한 바에 따르면 올해 1~5월 자사 홈페이지에 등록된 채용공고 수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24.1%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사람인에서도 올 1분기에 등록된 채용공고가 전년 동기보다 6.6%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채용 한파는 대기업이 주도하고 있다. 인크루트가 최근 국내 기업 808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대기업의 채용 계확 확정률은 2022년 80.4%에서 2023년 78.8%를 기록한데 이어 지난해 35.0%로 급감했다. 대기업 10곳 중 3.5곳만 채용 계획을 확정했다는 뜻이다. 그에 비해 중견기업(2023년 54.4%→2024년 50.4%)과 중소기업(58.0%→47.4%)의 경우 낙폭이 상대적으로 적었다. 인크루트 측은 올해 역시 상황은 비슷하다고 전했다.
그나마 나오는 채용공고는 대부분 경력직이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국내의 한 채용 플랫폼에 올라온 상반기 채용공고 14만4181건을 전수 분석한 바에 따르면, 경력직만을 대상으로 한 채용 공고 비율이 전체의 82.0%에 달했다.
하반기 전망 역시 어둡기만 하다.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5년 상반기 직종별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2~3분기 채용계획인원은 47만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9.7%(5만1000명)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둔화와 내수 위축, 고금리 기조가 장기화되면서 기업들이 인력 충원을 보류하거나 최소화하는 경향이 뚜렷해진 결과로 해석된다”고 분석했다.
이상현 기자 ishsy@dt.co.kr
![인천 여성 일자리 한마당 지난 24일 인천 남동구 인천시청에서 열린 ‘2025 인천 여성 일자리 한마당’에서 구직자들이 채용공고 게시판을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30/dt/20250630090852957nfkk.jpg)
이상현기자 ishs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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