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코로나 주식 돈벌이’ 잡음…기사회생한 정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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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코로나19 위기 당시 '방역 사령관'으로 불렸던 정은경 전 질병관리청장이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정 전 청장을 복지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했다고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밝혔다.
정 후보자는 이날 지명 직후 소감문을 통해 "진정성 있는 소통과 협력으로 의정갈등을 신속하게 해결하겠다"며 "새 정부의 첫 복지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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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애 “백경란도 주식논란으로 사퇴, 정은경만 예외?”
29일 코로나19 위기 당시 '방역 사령관'으로 불렸던 정은경 전 질병관리청장이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 정 후보자의 복귀 소식이 전해지자 정치권 일각에선 '기사회생'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정 후보자의 배우자가 '코로나 수혜주' 투자 의혹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정 후보자는 이후 청문회 정국에서 관련한 공세를 받을 전망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정 전 청장을 복지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했다고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밝혔다. 정 후보자는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행정대학원에서 의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또 국립보건연구원 역학조사담당관, 보건복지부 응급의료과장 등을 두루 역임했다. 질병관리청 초대 청장을 지낸 정 후보자는 2020년 코로나 팬데믹 당시 매일 브리핑을 책임지며 국민적 신뢰를 얻은 인물이다.
하지만 정 후보자의 남편은 팬데믹 당시 '마스크·손소독제·진단키트 관련주'로 알려진 종목에 투자해 논란을 낳았다. 창해에탄올 등 소독제 원료 생산업체 주식을 5000주 이상 보유했고, 진단키트 업체 등 방역 수혜 종목을 광범위하게 담은 사실이 드러났다. 이 가운데 일부는 재산신고에서 누락된 정황까지 포착돼, 공직자윤리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야당은 정 후보자 임명 전에도 이를 집중 질타했다. 청문회를 앞두고 해당 이슈가 재점화된 배경이다.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은 논란은) 단순한 실수가 아닌 공직자윤리법상 이해충돌 회피·신고 의무 위반 소지가 다분한 사안"이라며 "백경란 직전 청장은 주식 논란으로 민주당 의원들의 집중 포화를 받고 결국 사퇴했다. 정 전 청장은 왜 예외냐"고 반문했다.
정 후보자는 이날 지명 직후 소감문을 통해 "진정성 있는 소통과 협력으로 의정갈등을 신속하게 해결하겠다"며 "새 정부의 첫 복지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역·필수·공공의료를 강화해 모든 분의 의료접근성을 높이는 등 국민 목소리가 적극 반영된 의료개혁을 추진해 국민 건강권을 보장하겠다"며 "국민과 소통하겠다"고 했다.
앞서 정 후보자는 배우자의 '코로나 주식 투자 의혹'이 불거지면서 사실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군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 대통령이 이날 그를 후보자로 임명함에 따라 일단은 '기사회생'했다는 분위기다.
안소현 기자 ashright@dt.co.kr

안소현기자 ashright@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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