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본사와 협업 기회까지…韓스타트업 키우는 벤츠[넥스트라이즈 2025]

장우진 2025. 6. 29.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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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아우토반에 참석한)한 스타트업 대표는 독일 현지에서 만난 벤츠 엔지니어의 피드백에 큰 감동을 받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독일 본사의 엔지니어들도 온라인보다 오프라인으로 한국 스타트업의 새로운 기술을 접했을 때 반응이 훨씬 뜨거웠고, 내가 잘 섭외했다는 보람을 느꼈다."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에서 '스타트업 아우토반' 프로그램을 담당하는 이승룡(사진) 부장은 지난 2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서 열린 '넥스트라이즈(NextRise) 2025'서 만나 "독일 현지 엔지니어들은 본인의 업무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더라도 그 기술과 회사의 설명에 집중하고 피드백을 준다"며 이 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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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아우토반에 참석한)한 스타트업 대표는 독일 현지에서 만난 벤츠 엔지니어의 피드백에 큰 감동을 받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독일 본사의 엔지니어들도 온라인보다 오프라인으로 한국 스타트업의 새로운 기술을 접했을 때 반응이 훨씬 뜨거웠고, 내가 잘 섭외했다는 보람을 느꼈다."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에서 '스타트업 아우토반' 프로그램을 담당하는 이승룡(사진) 부장은 지난 2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서 열린 '넥스트라이즈(NextRise) 2025'서 만나 "독일 현지 엔지니어들은 본인의 업무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더라도 그 기술과 회사의 설명에 집중하고 피드백을 준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독일 슈투트가르트 현지에서도 한국의 새로운 기술을 소개받는 네트워킹 행사(스타트업 아우토반)가 매우 드물어 반응이 굉장히 좋다"며 "엔지니어들은 행사에서 알게 된 스타트업의 새로운 기술로 본인의 인사이트가 넓어진 것에 후한 평가를 주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조직차원에서도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스타트업 아우토반은 벤츠 본사가 2016년 시작한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으로, 국내에는 2020년 도입됐다. 단순 자금 조달이나 기술 개발 지원을 넘어 독일 본사에 초대하는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의 기회를 제공한다. 독일 현지 연구소의 엔지니어들과 직접 만나는 자리도 마련해 구체적인 피드백은 물론, 사업 협력의 기회도 제공한다.

이 부장은 "일반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모빌리티 분야에서 많은 협업 파트너를 찾고 있다. 전기차, 배터리, 충전 기술을 비롯해 차세대 디스플레이, 자율주행, 주행보조 기술이 대표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이러한 분야는 기존에 협업을 하고 있거나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규모가 큰 기업이 많다"며 "아우토반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기존의 틀을 벗어나는, 이전에는 생각하지 못했던 혁신적이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얻기를 원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바이오 기술이 융합된 센싱 기술을 통한 운전자와 승객의 생체 모니터링 기반기술, 한국을 비롯한 특정 지역의 소비자에게 특화된 인공지능(AI)이나 거대언어모델(LLM) 솔루션 등이 예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본사 차원에서 상용화를 검토하는 팀도 있다. 미래 기술의 접목과 관련해 본사와 협업 논의를 갖는 것도 성과의 일부"라며 "독일 본사를 비롯한 현지 기업들과 구축해 놓은 네트워크를 통해 국내 스타트업들을 연결시켜 줄 수 있는 점이 큰 강점"이라고 말했다.

올해 스타트업 아우토반의 경우 내달부터 약 100일간 현업 전문가·엔지니어와의 정기적 멘토링, 각종 기술 지원과 육성 프로그램을 통한 기술검증을 진행한다. 이후 독일 본사 연계 밋업 행사 등을 거쳐 오는 12월에 개최되는 '엑스포 데이'에서 프로젝트 최종 발표를 진행하게 된다.

그는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대다수 결정을 독일 본사를 거쳐야 하는 입장에서, 새로운 스타트업의 아이디어를 설득하는 과정은 우리에게도 도전이다. 자연스럽게 스타트업과 동지 의식 혹은 전우애를 느낀다"며 "(한국 스타트업이)벤츠가 직접 운영하는 스타트업 아우토반을 만나 글로벌 네트워크를 만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우진 기자 jwj17@dt.co.kr

무협 이승룡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 부장이 지난 2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서 열린 '2025 넥스트라이즈' 부스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한국무역협회 제공


장우진기자 jwj1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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