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시대위원장에 김경수…2026 지선 후보군 전진배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29일 김경수(사진) 전 경남지사를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장(장관급)에 전격 위촉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김 전 지사 외에도 강훈식 비서실장(충남도지사), 우상호 정무수석(강원도지사), 전재수 해수부장관 후보자(부산시장)를 발탁했다.
지방분권을 화두로 복권된 김 전 지사를 지방시대의 '얼굴'로 내세움으로써, 내년 6월 지방선거를 향한 민주당판 로드맵이 본격 가동됐다는 분석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박찬대 “지방선거 승리로 새로운 대한민국 만들 것”
전재수·우상호·강훈식 등 약세지역 후보 키우기 해석

이재명 대통령은 29일 김경수(사진) 전 경남지사를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장(장관급)에 전격 위촉했다.
친노와 친문 적자로 통하는 김 전 지사 기용으로 탕평과 통합 메시지를 내보내는 것과 동시에 더불어민주당 약세 지역을 염두에 둔 포석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앞서 이 대통령은 김 전 지사 외에도 강훈식 비서실장(충남도지사), 우상호 정무수석(강원도지사), 전재수 해수부장관 후보자(부산시장)를 발탁했다. 정치권에선 이 대통령이 내년 지방선거 유력 후보군을 전면에 배치한 것으로 보고 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김 전 지사는 균형발전과 자치분권의 중요성을 꾸준히 강조해온 인물”이라며 “‘5극 3특’ 구상을 실현할 적임자”라고 소개했다.
지방시대위원회는 대통령직속 자문기구로, 정부의 지역균형발전 정책을 기획하고 조정하는 컨트롤타워다.
정치권에선 김 전 지사의 복귀가 갖는 상징성에 주목하고 있다. 지방분권을 화두로 복권된 김 전 지사를 지방시대의 ‘얼굴’로 내세움으로써, 내년 6월 지방선거를 향한 민주당판 로드맵이 본격 가동됐다는 분석이다.
김 전 지사는 친노·친문 핵심 인사로 분류된다. 김 전 지사는 참여정부 당시 청와대 국정상황실·제1부속실 행정관, 청와대 연설기획비서관, 대통령 공보비서관 등을 지냈다.
또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그를 보좌해 ‘노무현의 마지막 비서관’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렸다. 문재인 정부에서는 국정기획자문위원회 기획분과 위원을 지냈다.
김 전 지사는 경남도지사 재직 당시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으로 유죄가 확정돼 지사직을 잃고 수감됐으나, 특별사면으로 복권됐다. 정치활동은 조용히 자제해왔지만, 당내에선 “사실상 수면 아래에서 전략 설계를 이어왔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일각에서는 이번 인사가 단순한 임명을 넘어 지방선거 전략 총괄 성격을 띠고 있다고 본다. 김 전 지사뿐 아니라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는 부산시장 출마가 유력하게 거론된다. 친문계이자 부산 지역 기반이 강한 전 장관이 해수부 수장을 맡은 점은, 향후 해양 정책과 지역개발 이슈를 통해 선거 명분을 다질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읽힌다.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강원도지사 출마설이 당 안팎에서 제기된다. 수도권 전략가 이미지에 더해, 강원이라는 격전지에 ‘정무적 무게’를 실어줄 수 있다는 기대감이 깔려 있다.
강 비서실장 역시 충청권 기반 정치인으로, 충남지사 차출설이 꾸준히 나오는 인물이다.
한편 당대표 선거에 출마하며 ‘친명 경쟁’에 나선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2026 지방선거 승리를 다짐했다. 이 대통령의 유력 후보군 발탁과 아울러 민주당이 벌써 내년 지방선거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박 의원은 이날 충북 청주시에서 열린 더민주혁신회의 전국대회를 찾아 정견 발표를 통해 “창립 1년 만에 헌정사 최초로 야당 단독 과반, 총선 압승을 만들었다. 또 1년 후 정권을 교체하고 마침내 우리의 꿈인 이재명 정부를 탄생시켰다”며 “동지 여러분, 내년엔 무엇을 해야하나. 지방선거 압승 맞나”라고 호응을 유도했다.
또 “의회권력을 바꿨고 행정권력을 바꾼 우리가 마침내 지방권력도 바꿔야 한다. 그래서 이 대통령이 마음껏 일하도록 튼튼히 뒷받침해야 한다”며 “이재명 정부 성공을 위해, 당원주권정당 성공을 위해 혁신회의가 해내야 한다”고 독려했다.
안소현 기자 ashright@dt.co.kr
안소현기자 ashright@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집값 폭등’에 갈곳 잃은 청년들…월세살이 늘었네
- [돈+Cars]“두 시간 걸려도 온다”…‘오감만족’ 제네시스 청주
- 정자 기증남, 자녀 50명… “매주 새 자녀 연락와” 기막힌 사연
- 국힘, 상임위원장 선출 본회의 불참…민주당 강행에 반발
- 유럽서 ‘오겜버거’…‘오겜3’, 압도적 화제성에도 작품평 엇갈린 이유는
- [유진아의 MZ라이프]MZ는 맛집·팝업 정보를 지도 앱으로 본다고?…“길 찾는 앱 그 너머를 기획한
- 日규슈 앞바다서 1주일간 작은 지진 525회…“대지진 징조 아냐”
- ‘비례 승계’ 손솔 “이준석 징계해달라”
- 대구시장 공천바라기만 바글…한동훈 “텃밭서 꿀빠는 부끄러운 정치”
- ‘대장동 본류’ 김만배 징역 12년, 유동규 7년 구형...“김, 가장 많은 이득 취한 수혜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