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추적] 정성호·윤호중 장관 지명 이유는?
【 앵커멘트 】 오늘 나온 추가 인선 발표 관련해서 대통령실 출입하는 선한빛 기자에게 좀더 자세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 질문1 】 법무부 장관에 정성호, 행안부 장관에 윤호중 의원을 지명한 이유 뭐라고 봐야할까요?
【 기자 】 이 대통령이 가장 신뢰하는 '믿을맨'을 가장 예민한 개혁과제를 갖고 있는 부처의 장관으로 지명했다, 이렇게 평가할 수 있겠습니다.
정 의원과 윤 의원 모두 5선이죠.
정 의원은 이 대통령과 지난 3차례의 대선 도전을 모두 함께 했습니다.
사석에선 형님 동생 호칭을 쓸 정도로 이 대통령과 가장 가까운 사이인 걸로 알려져있습니다.
윤 의원 역시 지난 대선에서 총괄선대본부장을 지냈습니다.
두 후보자 모두 안정적 느낌의 합리적 성향을 가졌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행안부도 경찰을 관할하고 있기때문에 검경 수사권 조정의 중요한 한 축입니다.
과거 문재인 정부 때 끝내지 못했던 개혁과제를 완수하기 위해선 무게감과 안정감이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한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 질문2 】 봉욱 민정수석의 역할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검찰 개혁이 속도를 낸다고 봐야할지요?
【 기자 】 봉욱 민정수석은 법조계에서는 상당히 신망이 두터운 법조인입니다.
두루 요직을 지냈으면서도 바깥으로 크게 튀지 않는 합리적이고 온화한 성품을 지녔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따라서 검찰 개혁 과제를 이행하는 과정에서도 이러한 봉 수석의 스타일이 묻어날 걸로 보입니다.
다만 검찰 개혁은 대부분 국회의 입법으로 풀어야 하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 수석의 역할은 제한적일 걸로 보입니다.
【 질문3 】 검사 출신이지만 특수통은 아니란 점이 눈에 띄는데요?
【 기자 】 오광수 전 수석이 검찰 출신이었죠.
민정수석 자리는 검찰 내부 사정을 잘 알아야 하는 만큼 후임도 검찰 출신으로 계속 찾아왔습니다.
봉 수석이 오 전 수석과 다른 점이라면 특수통이 아닌 기획통 출신이란 건데요.
엘리트 검사 출신이지만 개혁적 성향을 갖고 있고 아이디어가 많고 추진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대표적인 게 봉 수석이 대검 차장으로 퇴임할 당시 검찰을 특수부가 아닌 형사부와 공판부 중심으로 재편해야한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 질문4 】 현직 대기업 사장이 김정관 후보자가 산업부 장관에 지명된 것도 눈에 띄던데요?
【 기자 】 그렇습니다.
흔치않은 일인데요.
앞서 배경훈 과기정통부 장관 후보자는 LG에서 AI연구원장으로 있으면서 후보자로 지명됐고, 한성숙 중기부 장관 후보자는 네이버 대표이사 출신이죠.
이재명 정부에선 실전 경험이 풍부한 기업인을 부처 요직에도 중용하는 기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 질문5 】 이렇게되면 이제 거의 다 장관 지명이 이뤄진거죠?
【 기자 】 그렇습니다.
부처 중에서는 강도 높은 개혁이 예고돼 있었던 기재부에 구윤철 후보자가 지명됐고요.
오늘 전체 19곳 중에서 17곳 장관 지명이 이뤄졌고 이제 국토부와 문체부만 남아있습니다.
오늘 장관급 인사인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장에 김경수 전 경남지사도 함께 위촉됐습니다.
【 질문6 】 첫 내각 지명이 이제 거의 완료됐는데, 현역 의원들이 많이 보이는 것 같아요?
【 기자 】 지금까지 발표된 장관 인선에서 현직 여당 의원 출신이 8명입니다.
김대중 정부 때 첫 내각에서 현직 국회의원 중 10명이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후 최대 수준입니다.
강훈식 비서실장은 이에 대해 "당과 대통령실이 하나가 돼서 지금까지 호흡한 분들에 대한 깊은 신뢰가 있는 것도 사실"이라며 "혼연일체로 뛰겠다는 것으로 해석해달라"고 말했습니다.
거의 마무리 단계에 와있는 지금까지의 장관 인선을 종합해보면, 여당 의원들과 기업인 출신 중용, 이렇게 정리해 볼 수 있겠습니다.
【 앵커멘트 】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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