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리면 맞겠다"…김남일, 분노의 해체 선언에 싹쓰리UTD '각성' ('뭉찬4')

남금주 2025. 6. 29.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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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일 감독이 패배 후 격분, 해체를 선언했다.

29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4'에서는 김남일 감독의 싹쓰리UTD의 훈련이 공개됐다.

이날 이동국 감독의 라이온하츠FC와 대결에서 패한 후 심각한 분위기에 휩싸인 김남일 감독의 싹쓰리UTD. 경기 내내 분노했던 김남일은 "내가 할 얘기가 없다"라며 선수들에게 크게 실망했다.

이후 안정환 감독의 환타지스타와의 대결을 대비해 고강도 훈련이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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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남금주 기자] 김남일 감독이 패배 후 격분, 해체를 선언했다.

29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4'에서는 김남일 감독의 싹쓰리UTD의 훈련이 공개됐다.

이날 이동국 감독의 라이온하츠FC와 대결에서 패한 후 심각한 분위기에 휩싸인 김남일 감독의 싹쓰리UTD. 경기 내내 분노했던 김남일은 "내가 할 얘기가 없다"라며 선수들에게 크게 실망했다. 선수들은 고개를 들지 못했고, 김남일은 "해체하자"라고 선언한 후 나갔다.

곽범은 "이 팀에서 내가 제일 부족한 것 같은데, 억울해서 눈물이 나려고 한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곽범은 "계속 지다 보면 우리는 지는 DNA만 생기는 거다. 난 부족하지만, 그래서 일주일에 두 번 이상 레슨받으려고 하고, 바빠도 시간 나서 새벽에라도 나가려고 한다"라며 "난 선발로 뛰고 싶어서 그렇게 열심히 하는데, 이미 기회를 얻었다는 생각 때문에 절실함이 안 보이는 것 같다"라며 팀원들이 더 간절하게 했으면 하는 바람을 전했다.

평소 말이 없던 한승우도 "좀 절실했으면 좋겠다. 제가 경기장에서 제일 많이 하는 말이 '왜 안 뛰어'다. 앞에 지나가는 데 조깅하는 모습을 보면 내가 호흡 찰 때까지 왜 뛰나 생각이 든다"라고 밝혔다.

노지훈은 경기 후기로 보완점을 찾자고 했다. 이에 이종현은 "경기장에서 얘기를 많이 했으면 좋겠다. 근데 힘드니까 얘기를 해도 듣지 못하는 것 같다"라며 필드 위에서 소통이 원활하게 이루어졌으면 좋겠다고 했다. 최웅희는 "나 포함해서 체력이 안 좋다"라고 지적했다. 노지훈은 "비기고 지는 경기는 습관이 된다. 무조건 이겨야 한다"라며 1승을 다짐했다.

이후 훈련을 위해 모이는 싹쓰리UTD. 이지훈은 "최근 경기하고 나서부터 잠을 잘 못 잔 것 같다"라고 토로했다. 이지훈은 "감독님과 따로 연락했냐"는 질문에 "둘째 날에 '어깨 괜찮으세요'라고 보내고 지웠다. 그리고 '저녁 맛있게 드세요'라고 보냈는데, 읽고 답이 없었다"라고 밝혔다. 윤상현은 "말하지 않아도 사태의 심각성에 대해 더 느끼는 것 같다"라고 말하기도.

곽범은 그날 이후 첫 훈련을 앞둔 심정에 대해 "빠따(방망이)가 등장할 것 같다. 진짜 빠따 들고 올 수 있다"라며 "전 때리면 맞겠다. 맞아서라도 해야 하는 분위기라"라고 밝혔다.

이어 등장한 김남일은 "다들 속상했을 거야. 나도 화가 나서 격하게 표현했다. 4경기 중 우리가 한 번도 못 이겼는데, 다들 답답할 거다. 그걸 이겨내야 한다"라고 격려하며 오뚝이처럼 다시 일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남일은 "승리가 없다 보니 전체적으로 다운되어 있다. 선수들을 달래면서 훈련해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이후 안정환 감독의 환타지스타와의 대결을 대비해 고강도 훈련이 시작됐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JTBC '뭉쳐야 찬다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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