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고파] 삼양식품의 불닭볶음면- 이종구(의령함안합천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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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닭볶음면의 신화' 삼양식품이 시가총액 10조원 클럽에 진입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양식품 주가는 지난 27일 종가 기준으로 133만4000원에 마치면서 시가총액 또한 종가 기준 10조490억원으로 10조원을 넘어섰다.
삼양식품의 현재 주가는 1년 전(66만2000원)에 비해 두 배 이상 올랐다.
▼삼양식품의 주가 강세는 실적 성장세 덕분이지만 해외에서 불티나게, 그것도 훨씬 비싸게 팔리고 있는 불닭볶음면이 톡톡히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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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닭볶음면의 신화’ 삼양식품이 시가총액 10조원 클럽에 진입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양식품 주가는 지난 27일 종가 기준으로 133만4000원에 마치면서 시가총액 또한 종가 기준 10조490억원으로 10조원을 넘어섰다. 삼양식품의 현재 주가는 1년 전(66만2000원)에 비해 두 배 이상 올랐다. 해외에서 불닭 챌린지 열풍이 시작되던 2016년 말의 4만원대 수준과 비교하면 30배 이상 폭등했다.
▼삼양식품의 주가 강세는 실적 성장세 덕분이지만 해외에서 불티나게, 그것도 훨씬 비싸게 팔리고 있는 불닭볶음면이 톡톡히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미국과 중국 등 해외에서 불닭볶음면의 공급 부족 현상이 지속되면서 삼양식품은 최근 밀양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에 밀양 제2공장을 준공했다. 밀양 제2공장에서는 라면을 연간 최대 8억3000만 개 생산할 수 있다. 이곳에서는 미국과 유럽연합 등으로 보내는 까르보 불닭볶음면을 주로 생산한다.
▼삼양식품 밀양 제1·2공장이 성공하면서 밀양은 기업하기 좋은 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밀양 제1·2공장을 가동하면서 주민 440명이 고용됐으며 향후 밀양시의 세수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삼양식품 밀양공장은 최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9회 경상남도 농수산물 수출탑 시상식’에서 도내 농수산물 기업 중 최고인 이억오천만불 탑을 수상하기도 했다.
▼삼양식품은 1963년 한국 최초의 인스턴트 라면인 ‘삼양라면’이 모태인 기업이다. 창업자인 고 전중윤 명예회장은 국민들의 배고픔을 달래주기 위해 일본에서 먹어 본 인스턴트 라면을 떠올렸고, 1963년 일본 묘조식품에서 기술을 배우고 라면 기계를 들여와 그해 9월 삼양라면을 출시했다. 삼양식품은 한때 업체 간 경쟁에서 밀리며 위기를 겪기도 했으나 다시 최고 식품기업으로 우뚝 섰다. 자만하지 않고 우리나라 대표기업으로 성장하길 빈다.
이종구(의령함안합천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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