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마크’ 광주여대 오예진에게 “적수는 없다”…대회 2연패
광주여대, 단체전 ‘銀’…광주시청, 단체전 ‘銅’ 합작
광주체고 신정우, 광주 양궁 컴파운드 사상 첫 ‘銀’
‘금 5·은 6· 동 3’…광주선수단 시·도종합 3위 선전

2025 여자양궁 국가대표 오예진은 29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5·18민주광장에서 열린 여자대학부 결승전에서 탁혜윤(순천대)을 세트스코어 6대4(29-27, 29-27, 28-30, 27-28, 29-25)로 꺾고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퀄리피케이션 개인종합 1위로 개인전에 나선 오예진은 32강에서 안서윤(한체대)을 6대2, 16강에서 최혜미(동서대)를 7대1, 8강에서 나민지(계명대)를 7대3, 4강에서 김영은(원광대)을 6대4로 꺾고 결승에 안착했다.
결승 상대는 8강에서 지난 대회 준우승자 염혜정(경희대)을 꺾고 올라온 탁해윤(순천대).
1, 2세트를 먼저 따낸 오예진은 거센 추격에 나선 탁해윤에게 3, 4 세트를 내줬지만 흔들림 없는 강한 멘탈로 마지막 세트에서 승리하며 여자대학부 최강자를 증명했다.
앞서 열린 거리별 경기에서 전 종목 메달(금1, 은3)을 획득한 오예진은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오예진은 시도대항전으로 열린 여자대학부 단체전에 남가형·이수연·한유진(이상 광주여대)과 호흡을 맞춰 결승까지 진출, 세 번째 금메달에 도전했으나 서울(한체대)에 4대6으로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여자일반부 개인전에 출전한 최미선(광주은행 텐텐양궁단)과 남자일반부에 출전한 이동민(남구청)은 각각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수린, 김채윤, 이가영, 전완서로 팀을 이룬 광주시청은 여자일반부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추가하며 광주선수단 선전에 한몫했다.
여고부에서는 조한이(순천여고)가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이번 대회 광주 양궁은 컴파운드 역사상 첫 메달을 수확했다.

첫 메달의 주인공은 광주체고 신정우.
일반 학교를 다니며 취미로 컴파운드에 입문한 신정우는 지난해 2개월여 훈련을 하고 첫 출전한 전국대회에서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지만 무한한 가능성을 확인했다.
광주체고로 전학 온 신정우는 동계훈련에서 부족했던 체력과 집중력을 보완하며 경기력을 끌어올렸고, 이번 대회 16강에서 김민준(광주체고 142-140), 8강에서 김재현(전북펫고 132-130), 4강에서 황성욱(143-141)을 연파하며 결승까지 진출했다.

이번 대회에서 광주 양궁은 오예진의 금메달 2개를 비롯해 이승윤(남구청)이 금 1, 최미선(광주은행텐텐양궁단)이 금1, 동1, 전준희(광주체고)가 금 1, 이동민(남구청)이 동 1, 신정우(광주체고)가 은 1개를 따냈고, 광주여대가 여자대학부 단체전 은메달, 광주시청이 여자일반부 단체전 동메달을 추가하며 금메달 5개, 은메달 6개, 동메달 3개를 획득, 시도종합순위 3위를 차지했다.
한편, 30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2025 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남녀 컴파운드 태극전사(최용희·김종호·최은규·소채원·심수인·한승연)들과 해외우수선수단, 남녀 리커브 태극전사(김우진·이우석·김제덕·임시현·안산·강채영)들과 이번 대회 남녀일반부 우승팀인 울산 남구청, 인천시청과의 특별 이벤트 매치가 열린다.
/박희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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