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2승' 옥태훈 "연습장 불이 꺼질 때까지 연습하는 노력파" [KPGA 군산CC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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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부터 29일까지 나흘 동안 전북 군산의 군산컨트리클럽 토너먼트 코스(파72)에서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KPGA 군산CC오픈(총상금 7억원)이 펼쳐졌다.
그 결과, 최종라운드에서 깔끔하게 4타를 줄인 옥태훈이 최종합계 19언더파로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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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26일부터 29일까지 나흘 동안 전북 군산의 군산컨트리클럽 토너먼트 코스(파72)에서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KPGA 군산CC오픈(총상금 7억원)이 펼쳐졌다.
그 결과, 최종라운드에서 깔끔하게 4타를 줄인 옥태훈이 최종합계 19언더파로 우승을 차지했다. 2주 연속 우승으로 시즌 2승 및 KPGA 투어 통산 2승을 달성했다.
옥태훈은 경기 후 우승 공식 인터뷰에서 "어제 목에 담이 걸려 풀고 나가긴 했지만, 컨디션이 완벽하지는 않았다"고 말문을 열면서 "1번홀(파4)에서 파로 잘 막아내고 2번홀(파5)에서 바로 이글을 했다. 쉽지 않았지만 잘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옥태훈은 "우승은 당연히 너무나 간절했다. 하지만 최종라운드가 끝나기 전에 '우승'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오히려 잘 안될 것 같아서 최대한 생각을 하지 않고 플레이를 하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2번홀에서 이글을 잡으며 크게 환호했던 옥태훈은 "오늘 날씨가 바람이 많이 불었다. 경기 시작 전에 '3언더파 이상은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1번홀에서도 어프로치를 하고 2번홀에서 비슷한 상황이었는데 이글을 해 깜짝 놀라 소리를 질렀다"고 당시를 돌아봤다.
그동안 우승이 없다가 이번 시즌 2번째다. 지난 시즌과 다른 점에 대해 옥태훈은 "골프는 멘탈 게임이라고 생각한다. 이전까지는 경기가 잘 안 풀리면 화도 많이 나고 욱하는 감정들도 있었다. 그런 부분을 줄이다 보니 좋은 성적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옥태훈은 "별도의 코칭을 받은 것은 아니다. '골프는 항상 끝나면 후회한다'고 하는데, 경기가 끝나고 스스로 어떤 부분이 부족할까 생각해봤더니 욱하는 감정이나 실수했을 때 표정 변화 등이 문제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고치려고 노력했다"고 그간의 변화 과정을 설명했다.

상반기 대회를 연속 우승으로 마무리한 옥태훈은 휴식기 계획에 대해 "몸이 안 좋은 부분들이 있어 몸 관리도 하고, 샷·퍼트·어프로치도 완벽해지기 위해 보완할 예정이다"고 답하며 "하반기에는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 구체적으로는 샷을 할 때 머리가 떨어지는 습관이 있다. 좋지 않은 습관이라고 생각해서 고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시즌 2승 후 새로운 목표에 묻자, 옥태훈은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서 시즌 목표에 대한 질문을 받았었다. 그때 시즌 3승이 목표라고 이야기했다. 아직까지 목표는 시즌 3승이다"고 밝힌 뒤 "제네시스 포인트 1위를 유지해서 제네시스 대상까지 받고 싶지만, 욕심을 낸다고 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매 대회 컷 통과를 최우선 목표로 두고 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전에 비해 연습량이 많이 늘었나'는 질문에 옥태훈은 "정말 많이 연습한다. 지난주 제68회 KPGA 선수권대회 우승 후에도 말했지만, '천재가 아니라 노력파'다. 연습장 불이 꺼질 때까지 연습한다"고 답하며 웃었다.
해외투어 진출에 대한 생각을 묻자, 옥태훈은 "아직까지는 해외투어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안 세워봤다. 그런 것들을 생각하면 오히려 잘 안되는 스타일인 것 같다. 지금 순간에 최선을 다해보고 싶다"고 강조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hk@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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