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내려가는 공 잡다가'…급류에 휩쓸린 7세 어린이 숨져
[앵커]
전국에서 물놀이 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강원도 영월에서는 일곱 살 어린이가 물에 떠내려가는 공을 따라가다가 숨졌습니다. 경기도 화성에서 60대 택시 기사를 살해하고 서울로 도주했던 20대 남성은 구속됐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조승현 기자입니다.
[기자]
캠핑장 주인이 튜브를 들고 달립니다.
잠시 뒤, 구급차와 소방차가 캠핑장으로 들어갑니다.
소방대원도 구조장비를 챙겨 급히 뜁니다.
어제(28일) 오후 5시 25분쯤 강원 영월군의 한 캠핑장에서 7살 남자아이가 바로 옆 하천에 빠졌습니다.
신고 10여 분 만에 3m 깊이 물속에서 발견된 아이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떠내려가는 공을 쫓던 아이가 급류에 휩쓸려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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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담벼락에 핏자국이, 바닥에는 바퀴 자국이 선명합니다.
지난 26일 새벽 경기 화성시 비봉면에서 20대 남성이 60대 택시기사를 살해한 곳입니다.
남성은 택시를 훔쳐 달아나며 마을 안 가로수와 다른 차를 들이받고, 주민 두 명을 치어 다치게 했습니다.
40㎞ 떨어진 서울에서 범행 약 1시간 만에 붙잡힌 남성은 "택시기사가 길을 찾지 못해 다투다 범행했다"라고 말했습니다.
법원은 "도주 우려가 있다"라며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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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충남 보령시 직언도에서 40대 남성이 어패류를 잡다가 고립됐습니다.
물이 차올라 길을 잃었던 남성은 출동한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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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저녁 제주시 화북동 주택 2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지만, 주택 일부가 타 140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소방 당국은 양초를 부주의하게 취급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화면제공 강원소방본부·제주소방본부·보령해경]
[영상취재 박용길 영상편집 박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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