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도카라 열도서 일주일간 500회 이상 지진…'대지진 전조' 속설 확산

이창규 기자 2025. 6. 29.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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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규슈 남쪽 도카라 열도 해역에서 500차례가 넘는 소규모 지진이 발생하면서 일본 내 지진에 대한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29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도카라 열도에서 지난 21일부터 전날(28일) 오후 5시까지 관측된 진도 1 이상의 지진은 525차례 발생했다.

도카라의 법칙은 도카라 열도 근해에서 지진이 잇따라 발생하면 이후 일본 내 멀리 떨어진 곳에서 대지진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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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에서 '도카라의 법칙' 퍼져…"과학적 근거 없어"
"평소에도 지진 많은 지역…이번 지진은 모두 소규모"
8일 (현지시간) 규모 7.1의 강진이 발생한 일본 가고시마현 오사키에서 붕괴된 주택이 보인다. 2024.08.09 ⓒ 로이터=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일본 규슈 남쪽 도카라 열도 해역에서 500차례가 넘는 소규모 지진이 발생하면서 일본 내 지진에 대한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29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도카라 열도에서 지난 21일부터 전날(28일) 오후 5시까지 관측된 진도 1 이상의 지진은 525차례 발생했다.

진도 4의 흔들림은 6차례, 진도 3의 흔들림은 27차례 발생했으며 지난 22일에는 규모 5.2의 지진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날도 가고시마현 도시마촌에서는 진도 5의 흔들림이 총 3회 관측되었고, 가고시마현 아쿠세키섬에선 진도 3~4의 흔들림이 총 6차례 관측됐다.

쓰나미 등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기상청은 "당분간 강한 흔들림을 동반한 지진에 계속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소셜미디어에선 '도카라의 법칙'이라는 속설이 화제가 되고 있다. 도카라의 법칙은 도카라 열도 근해에서 지진이 잇따라 발생하면 이후 일본 내 멀리 떨어진 곳에서 대지진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과학적 근거가 없는 속설일 뿐"이라고 말하고 있다.

구마모토 대학의 요코세 히사요시 해양 화산학 부교수 마이니치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도카라 열도 주변 해저는 육지 쪽 판(유라시아판)과 필리핀해 판이 섭입하는 구조로 평소에도 지진이 많은 지역"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잇따라 발생한 지진은 모두 규모가 작으며, 이 정도의 지진이 대지진을 유발한다고는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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