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센터도 지역화폐 사용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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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가맹점 등록 제약을 받았던 대규모점포 내 개별 점포에서도 경기지역화폐 사용이 가능해졌다.
하지만 대규모점포 내 개별 점포까지 경기지역화폐 가맹점에서 제외하면서 제도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컸다.
도는 지역화폐 심의 문턱을 낮춰 매출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대규모점포 내 개별 점포의 가맹점 등록을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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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심의 규정 완화 요구 반영… 민생경제 회복 위해 문턱 낮출 것"

그동안 가맹점 등록 제약을 받았던 대규모점포 내 개별 점포에서도 경기지역화폐 사용이 가능해졌다.
29일 도에 따르면 도 지역화폐 심의위원회는 5월 30일 열린 제2차 회의에서 '대규모점포 부분해제(쇼핑센터 확대)'의 건을 가결시켰다.
이어 지난 20일 3차 회의에선 용인 수원프리미엄아웃렛, 부천 광성상가와 고강제일시장, 세이브존 아이엔씨 상동점, 평택 브리시티고덕 등 5곳에 입점한 개별 점포의 경기지역화폐 가맹점 등록이 가능하도록 문을 열었다.
지역화폐는 대형마트와 백화점, 종합쇼핑물 등 유통산업발전법상 대규모점포로 지정되거나 연매출 12억 원 이상에 포함되면 가맹점 가입을 제한한다.
하지만 대규모점포 내 개별 점포까지 경기지역화폐 가맹점에서 제외하면서 제도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컸다.
도의회 전자영(민주·용인4)의원은 12일 열린 제384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도의 대표 민생경제 정책인 지역화폐를 대규모점포 내 개별 점포에서 사용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지역구인 용인 기흥에 위치한 쥬네스 썬월드 쇼핑센터 사례를 들었다. 해당 쇼핑센터는 동백지구 택지개발사업으로 2003년 설립한 유통산업발전법상 대규모점포에 해당하지만 20여 년이 흐른 현재 공실률이 30%에 달한다는 게 전 의원의 설명이다.
그는 "지역화폐 가맹을 위해선 심의에서 평가점수 70점 이상을 받아야 하는데 낡고 매출 감소가 커 문 닫기 직전인 영세 점포만 이 문턱을 넘을 수 있다"며 "심의 평가표로만 판단하는 건 지역화폐 도입 취지와 맞지 않다"고 했다.
이곳에 입점한 A점주는 "코로나19 이후 매출이 70% 이상 급감하는 등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며 "단순히 쇼핑센터에 입점했다는 이유만으로 지역화폐 가맹을 막는 것은 소상공인을 더 큰 어려움에 내모는 격"이라고 토로했다.
도는 지역화폐 심의 문턱을 낮춰 매출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대규모점포 내 개별 점포의 가맹점 등록을 확대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그동안 지역화폐 가맹점 등록에 대한 심의 규정을 완화해 달라는 요구가 지속됐다"며 "이들의 민생경제 회복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도록 규정을 완화, 개별 점포에 대한 가맹점 등록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기웅 기자 woon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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