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6·8공구 초고층 비행안전성 검증 용역비 추경 반영 놓고 시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경제자유구역사업 특별회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편성된 '송도국제도시 초고층 건축물 비행안전성 검증 용역(연구용역비)'을 두고 뒷말이 나온다.
인천경제청도 송도 6·8공구 랜드마크Ⅰ(103층·420m) 건축물 비행안전성 검증 용역을 LH 용역과 동시에 추진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사업자에게 연구용역비 부담을 요청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올해 경제자유구역사업 특별회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편성된 '송도국제도시 초고층 건축물 비행안전성 검증 용역(연구용역비)'을 두고 뒷말이 나온다.
29일 기호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25일 열린 인천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상임위에서 삭감했던 연구용역비 10억 원을 쪽지예산으로 '2025년도 경제자유구역사업 특별회계 제1회 추경예산(안)'에 포함시켰다. '개발사업자로부터 연구용역비 10억 원을 받아내는 조건'이 쪽지에 담긴 것으로 확인됐다.
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는 13일 추경 심사 과정에서 관련 연구용역비 10억 원을 전액 삭감했었다. 송도 6·8공구 국제공모 사업부지(128만1천㎡) 개발사업자가 부담해야 할 연구용역비를 인천경제청 추경에 반영할 이유가 없다는 논리였다.
인천경제청이 상임위에서 삭감한 연구용역비를 예결위에서 쪽지예산을 통해 되살린 이유는 사업을 해지할 결격 사유에 해당하는지를 두고 보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서울지방항공청이 지난해 말 전남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이후 IFEZ의 초고층 건축물 비행안전성 검증 요청 공문을 인천경제청 등에 보내면서 이번 일은 시작됐다. 서항청은 5월 9일 공문을 통해 "IFEZ의 초고층 건축물 비행안전성 검증 관련 자료 제출 시 전문기관(한국교통연구원)을 통한 검증 후 비행절차 변경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공문을 받은 LH는 5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청라시티타워(448m)의 비행안전성 검증 용역을 올해 마무리해 공사 여부를 판단하기로 했다. 인천경제청도 송도 6·8공구 랜드마크Ⅰ(103층·420m) 건축물 비행안전성 검증 용역을 LH 용역과 동시에 추진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사업자에게 연구용역비 부담을 요청했다.
블루코어PFV는 5월 28일 인천경제청에 공문을 보내 "비행안정성 검증 용역은 민간사업자가 할 수 없는 권한 밖의 사항"이라며 용역비 10억 원을 부담할 수 없다는 뜻을 전달했다. 이어 "초고층 건물을 지을 수 있는 높이를 유관기관과 협의해 내용을 알려 달라"고 했다.
인천경제청은 자체 심의를 거쳐 10억 원의 연구용역비를 뒤늦게 편성해 상임위에서 삭감된 추경예산을 예결위 쪽지예산으로 반영했다.
인천경제청 내부에서는 블루코어PFV가 2023년 5월 시와 송도 6·8공구 국제공모 사업부지 개발 기본협약을 체결한 뒤 같은 해 11월 17일 '항공기 비행절차'와 '군부대 레이더 차폐 영향' 해결 요구 공문을 보내 놓고 이제 와서 '나 몰라'식으로 나오는 것은 사업 의지가 없는 것 아니냐는 말이 나온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개발사업자의 용역비 부담 거절은 사업 해지를 위한 결격 사유에 해당할 수 있어 용역 이후에 법적 검토를 하겠다"고 말했다.
인치동 기자 airin@kihoilbo.co.kr
Copyright © 기호일보. 무단전재, 재배포, AI학습·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