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아빠’ 육아휴직, 전체 50% 넘었다…年7000명 훌쩍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육아휴직을 쓴 국가공무원 중 남성 비율이 처음으로 50%를 넘어서며, '아빠의 육아휴직'이 공직사회에서 보편화되고 있는 흐름을 보여줬다.
29일 인사혁신처가 발표한 '2024년 국가공무원 인사통계'에 따르면, 2023년 한 해 동안 중앙부처 국가공무원 중 육아휴직을 사용한 인원은 총 1만4,601, 이 가운데 남성은 7,298명(50.0%), 여성은 7,303명(50.0%)이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chatGPT로 제작]](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29/ned/20250629180534030juma.png)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지난해 육아휴직을 쓴 국가공무원 중 남성 비율이 처음으로 50%를 넘어서며, ‘아빠의 육아휴직’이 공직사회에서 보편화되고 있는 흐름을 보여줬다. 정책적 뒷받침과 조직문화 변화가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29일 인사혁신처가 발표한 ‘2024년 국가공무원 인사통계’에 따르면, 2023년 한 해 동안 중앙부처 국가공무원 중 육아휴직을 사용한 인원은 총 1만4,601, 이 가운데 남성은 7,298명(50.0%), 여성은 7,303명(50.0%)이었다. 남성 육아휴직 비율이 정확히 절반을 기록한 것은 통계 작성 이래 처음이다.
남성 육아휴직은 2015년 15.9%에서 2018년 29.0%, 2020년 39.0%, 2022년 46.0%로 꾸준히 늘어왔다. 불과 10년도 안 돼 3배 이상 증가한 셈이다.
이 같은 변화는 제도 개선과 경력 인정, 수당 확대 등 현실적인 인센티브가 작용한 결과로 보인다.
인사처는 2015년부터 남성도 최대 3년간 육아휴직이 가능하도록 하고,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육아휴직수당 제도도 개선했다.
특히 2023년부터는 공무원 부부가 동일 자녀를 돌보기 위해 둘 다 육아휴직을 쓰는 경우, 두 번째 사용자는 월 최대 450만원(6개월간)까지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는 기존 월 최대 250만원(3개월간)에 비해 대폭 인상된 금액이다.
또한 육아휴직 기간 전체를 승진 경력으로 인정하기 시작하면서, 남성들이 조직 내 불이익에 대한 부담 없이 휴직을 선택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 올해부터는 자녀 수에 관계없이 육아휴직 전 기간을 경력으로 인정하고 있다.
공직 내 성별 다양성 확대 흐름은 여성 고위공무원 증가에서도 확인된다. 2023년 말 기준, 전체 국가공무원 76만3,464명 중 여성은 37만2,419명(48.8%)으로 해마다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중앙부처 1~2급 상당의 고위공무원단 1,554명 중 여성은 201명(12.9%)으로, 처음으로 200명을 돌파했다.
2020년 132명(8.5%) → 2021년 160명(10.0%) → 2022년 174명(11.1%) → 2023년 183명(11.7%)으로 증가세를 이어온 결과다.
부처별로는 외교부가 28명으로 여성 고위공무원이 가장 많았으며, 대검찰청·금융위원회는 여성 고위공무원이 단 1명도 없었다.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낯익은 ‘얼굴’ 이렇게 달라졌다?” 너도나도 난리더니…전 세계 ‘충격’
- 일본, ‘제로 판다’ 되나…‘내년 2월 반환 기한’ 2마리만 남아
- 정자 기부했다가 자녀 50명…“일주일에 한명씩 새로 연락와”
- “장마라더니 왜 비 안와!”…사실 더이상 장마는 없다?[취재메타]
- 반려가구 600만 육박…월 양육비로 20만원 쓴다
- 태도 바꾼 텔레그램…한국 경찰 요청 수사자료, 95% 제공
- “‘코로나’·‘동일본 대지진’ 정확히 예언한 그 사람”…7월5일 ‘대재앙’ 결국 실현되나?
-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배민 대표 찾아가 ‘상생방안’ 논의
- “헤어질 말 대신 써줘”…이별문자도 AI 맡긴 Z세대 어떻길래 [나우,어스]
- 생닭 씻은 물, 주변에 튄다면…이렇게나 위험합니다 [식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