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저트 맛집 넘어 꿀·SNS 핫템까지···면세점, 이색브랜드로 외국인 유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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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점들이 디저트, 비타민음료, 꿀 등 이색 제품 브랜드를 잇따라 유치해 외국인 관광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면세점들이 이같이 이색 브랜드 유치에 적극적인 데는 외국인 관광객의 소비 패턴이 바뀌었기 때문이다.
이에 면세점들도 가격대는 낮지만 외국인의 수요가 높은 디저트, 패션 등의 브랜드를 입점시키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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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릭샌드·비타민음료 등 신규 입점
롯데는 '꿀' 신라 캐주얼 가방 공략
올리브영·다이소 맞서 상품 다양화

면세점들이 디저트, 비타민음료, 꿀 등 이색 제품 브랜드를 잇따라 유치해 외국인 관광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인기가 많은 브랜드를 입점시켜 올리브영, 다이소로 향하는 외국인을 끌어들이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면세점은 7월 중순 명동점의 식품관을 리뉴얼해 오픈한다. 이번 리뉴얼의 핵심은 디저트, 비타민음료 등에서 국내외 이색 브랜드를 유치하는 점이다. 신세계면세점 측은 “브릭샌드, 그레인스쿠키, 오설록 등 국내외 인기 브랜드가 입점할 예정”이라며 “게스, 엠엠엘지(MMLG) 등 MZ세대를 겨냥해 패션관 리뉴얼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신세계면세점은 지난해 11월 인천국제공항에 ‘하트티라미수’도 론칭했다. 하트티라미수는 마스카포네 크림 치즈를 사용한 티라미수 위에 초콜릿을 얹어 숟가락으로 깨 먹는 디저트로 SNS에서 화제가 됐다. 일본, 대만 관광객들 사이에서 한국 여행 왔을 때 반드시 사먹어야 할 디저트로 자리잡았다. 귀경길 필수 기념품으로 급부상하면서 현재도 하루 평균 70개씩 판매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면세점은 최근 부산점에 꿀 브랜드 ‘프레스비’를 입점했다. 외국인 관광객에게 인기가 많은 김, 홍삼 등에 이어 신규 면세식품으로 꿀을 선택한 것이다. 롯데면세점 측은 “기존에 보통 면세식품하면 전통적인 한식 식품류, 수입 초콜릿, 김 등이 주를 이루다 보니 색다른 걸 찾고자 했다”며 “SNS 등에서 핫한 브랜드를 찾아 입점했다”고 했다. 신라면세점은 서울점에 후아유, 내셔널지오그래픽 등 K패션 브랜드를 유치하는 데 적극적이다. 온라인몰에서는 비덜스트, 샐러드볼즈, 포쉬프로젝트 등 가벼운 캐주얼 가방으로 인기가 많은 가방 브랜드를 입점해 판매 중이다.
면세점들이 이같이 이색 브랜드 유치에 적극적인 데는 외국인 관광객의 소비 패턴이 바뀌었기 때문이다. 외국인 관광객이 면세점에서 고가의 명품을 쇼핑하는 대신 올리브영, 다이소를 더 많이 찾고 있다. 이에 면세점들도 가격대는 낮지만 외국인의 수요가 높은 디저트, 패션 등의 브랜드를 입점시키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실제로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올해 5월 한국 면세점을 찾은 외국인의 면세 매출은 7741억 원으로 일년 전보다 21% 감소했다. 면세점을 방문한 외국인 수가 95만여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6.9% 증가한 것과 대조적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중국인 관광객이 예전만큼 온다고 해도 요즘 중국 경기가 좋지 않고 소비 트렌드가 바뀌면서 명품 매출이 크게 뛰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MZ세대 사이에서 인기가 많은 브랜드를 유치해 일단 고객들이 면세점을 방문하도록 하는 게 목표”라고 언급했다.
김지영 기자 jikim@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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