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 많은 '몰아치기 여왕' 고지우 "목표는 다승왕…이미 준비는 마쳤다" [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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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 동안 강원도 평창의 버치힐 컨트리클럽(파72)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맥콜·모나 용평 오픈(총상금 10억원)이 펼쳐졌다.
그 결과, 마지막 라운드에서 5타를 줄인 고지우가 최종합계 23언더파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에 대해 고지우는 "원래 눈물이 많은 편이다"며 "그동안 열심히 준비해왔고, 주변에서 함께해준 분들 생각이 나면서 울컥했다. 대회마다 기를 쓰며 진심을 다하다 보니 기쁠 때도, 아쉬울 때도 눈물이 나온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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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 동안 강원도 평창의 버치힐 컨트리클럽(파72)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맥콜·모나 용평 오픈(총상금 10억원)이 펼쳐졌다.
그 결과, 마지막 라운드에서 5타를 줄인 고지우가 최종합계 23언더파로 우승을 차지했다.
고지우는 경기 후 공식 우승 인터뷰에서 "진짜 꿈꾸는 것 같고, 웃으면서 얘기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 '축복받은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예전에 두 차례 우승을 해봤지만, 이번 우승 확정 후에 많이 울었다.
이에 대해 고지우는 "원래 눈물이 많은 편이다"며 "그동안 열심히 준비해왔고, 주변에서 함께해준 분들 생각이 나면서 울컥했다. 대회마다 기를 쓰며 진심을 다하다 보니 기쁠 때도, 아쉬울 때도 눈물이 나온다"고 답했다.
이날 9번홀 보기에 대한 질문에 고지우는 "크게 아쉬움 없었고, 다시 해보자는 마음이었다"고 말했다.
2년 전, 같은 코스 이 대회에 우승했을 때 16번홀에서 위기가 있었다. 관련 질문에 고지우는 "그때 파로 잘 막았었다. 이번 대회 프로암 때 식당 직원분이 '16번홀이 고지우 홀'이라고 말해줬는데, 티샷 할 때도 그 생각이 많이 났다"고 답했다.
'54홀 최소타'에 대해 고지우는 "신경 안 썼다"고 간단히 답했다.

올해 목표로 "다승왕"이라고 밝힌 고지우는 "예전에는 악으로 깡으로 골프를 해왔다. 우승하고 나면 지쳐버리고, 그 이후에는 오히려 성적이 잘 안 나왔다. 올해는 힘을 빼고 편하게 해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는 걸 연습했고, 이번 대회에서 그게 잘 맞아떨어졌다. 이제는 나를 갉아먹는 습관을 내려놓고, 즐기는 골프를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다승을 위한 준비'에 대해 묻자, 고지우는 "지금 와서 새로운 준비를 할 수는 없다. 시즌 전에 이미 '준비는 마쳤다'고 생각한다. 중요한 건 컨디션 관리다. 대회가 끝나고 충분히 휴식을 취하고, 새로운 마음으로 다음 대회를 맞이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잘된 것을 기억하는 스타일인가, 안된 부분을 고치는 스타일인가'라는 질문에 고지우는 "원래는 안된 걸 계속 끄집어내고 고치려는 스타일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잘된 것을 더 생각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hk@golfhankook.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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