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송성문은 삼성과의 주말 3연전에서 홈런 4개로 8타점을 올리며 팀의 3연승에 앞장섰다. 사진은 27일 8회 말에 역전 결승 2점 홈런을 치고 기뻐하는 모습. /연합뉴스
키움이 29일 고척돔에서 삼성을 10대7로 제치고 프로야구 주말 3연전 승리를 쓸어 담았다. 3연전 승리는 2025시즌 들어 처음이었다.
키움 선발 투수 라클란 웰스는 5이닝을 2실점(5피안타 1볼넷)으로 막고 KBO(한국야구위원회) 리그 첫 승리를 따냈다. 호주 출신인 웰스는 고관절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케니 로젠버그의 일시 대체 선수다. 데뷔 등판이었던 25일 KIA전에선 3이닝 1실점하고 패전 책임을 졌다.
키움의 주장 송성문은 5-2로 쫓기던 5회 말에 3점 홈런을 때려 8-2를 만들었다. 사실상 승리에 쐐기를 박는 한 방이었다. 송성문은 9대0으로 이겼던 전날엔 1회 삼성의 에이스 원태인을 공략해 결승 솔로 홈런을 뽑아냈고, 2회에도 솔로포를 터뜨렸다. 그는 3연전의 첫 판이었던 27일 마지막 타석에선 역전 결승 2점 홈런을 쳤다. 이틀에 걸쳐 데뷔 10년 만에 처음 3연타석 홈런을 기록하고, 3연전 동안 홈런 4개 등으로 8타점을 올리며 팀 타선을 이끌었다.
키움은 10팀 중 여전히 꼴찌(25승54패3무)에 머물러 있지만, 6월 한 달 동안은 10승10패2무로 선전했다. 5월에 역대 월간 최다패(22패·4승1무)라는 불명예 기록을 세웠던 ‘동네북’ 신세에선 벗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