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시작' 경기 곳곳서 온열질환자 속출…"야외활동 자제해야"

양희문 기자 2025. 6. 29.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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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무더위가 찾아오면서 경기도 곳곳에서 온열질환자가 속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9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달 15일부터 이달 27일까지 도내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모두 53명이다.

높은 습도를 동반한 폭염이 본격 시작하면서 온열질환자는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5월15일~9월30일)의 경우 767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는데, 이중 587명(76.53%)이 7~8월에 집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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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까지 도내 온열질환자 53명…남양주 5명 최다
전남 일부 지역에 폭염경보가 발효된 29일 오후 담양 죽녹원앞 바닥분수에서 어린이들이 물을 맞으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6.29/뉴스1 ⓒ News1 김태성 기자

(경기=뉴스1) 양희문 기자 = 본격적인 무더위가 찾아오면서 경기도 곳곳에서 온열질환자가 속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9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달 15일부터 이달 27일까지 도내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모두 53명이다. 사망자는 아직 없다.

지역별로는 남양주 5명, 부천·이천·포천·안성 각 4명, 수원·성남·평택·용인·파주·화성 각 3명, 고양·광주·여주·연천 각 2명, 의정부·광명·하남·양주·가평·양평 각 1명 등이다.

높은 습도를 동반한 폭염이 본격 시작하면서 온열질환자는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5월15일~9월30일)의 경우 767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는데, 이중 587명(76.53%)이 7~8월에 집중됐다.

올해 여름은 평년보다 더 더울 전망이어서 온열질환자가 급증할 우려가 크다.

실제 기상청의 경기 여름철 3개월(7~9월) 전망을 보면 올여름 기온은 평년 범위(7월 24.2~25.2도, 8월 24.6~25.6도, 9월 20.2~20.8도)를 크게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7월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확률은 50%, 비슷할 확률은 40%다. 8월 역시 평년보다 기온이 높을 확률이 50%에 달한다.

기상청은 이른 더위가 찾아온 만큼 온열질환 발생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경기도도 이동노동자와 옥외근로자 등 폭염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재해구호기금 20억 원을 시군에 교부했다.

교부된 기금은 이동노동자 쉼터 이용 노동자 대상 생수 등 물품 지원, 옥외근로자 쿨스카프 지급, 무더위쉼터 냉방비 지원 등에 사용된다.

지자체들 역시 △온열질환 대비 응급실 감시체계 가동 △취약계층 방문건강관리 강화 등을 추진하며 온열질환 예방에 나서고 있다.

도 관계자는 "평년보다 이른 더위에 취약계층의 온열질환이 우려된다”며 “폭염 시엔 야외 활동을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yhm9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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