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고 박수민·문원중 박지민 자매, 회장기 중고검도 나란히 정상
이건우 2025. 6. 29. 17:05

박수민(과천고)과 박지민(과천 문원중) 자매가 제34회 회장기 전국중고등학교검도대회서 나란히 정상에 올랐다.
박수민은 지난 27일 전남 장흥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고부 개인전 결승서 2-1로 이은채(의정부 발곡고)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4강서 김나윤(원통고)을 연장 접전 끝에 손목치기로 꺾고 결승에 진출한 박수민은 결승서 이은채를 만나 머리치기로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이은채에게 머리치기를 허용한 박수민은 손목치기를 성공하며 우승을 확정 지었다.
이로써 박수민은 지난달 대통령기 대회 우승 이후 올 시즌 2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수민은 "결승서 경기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머리치기를 허용해 허무했는데,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집중해서 점수를 땄다고 생각한다"며 "직후 출전한 여자선수권대회서는 아쉽게 예선탈락했지만, 부족한 점을 보완해서 올해 중앙연맹에서 선정하는 최우수선수에 뽑히고 싶다"고 말했다.

동생인 박지민은 이날 여중부 개인전 결승서 장예원(조치원중)을 상대로 머리치기와 허리치기를 연달아 성공하며 2-0으로 우승했다.
또 신상률(인천 서운고)은 4강서 김도원(울산중앙고)을 허리치기와 머리치기로 제압한 뒤 결승에 진출해 김준서(온양용화고)를 만났지만 찌름을 허용하고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밖에 인천 부원중은 남중부 단체전서 2위를 기록했고 인천고는 남고부 단체전서, 발곡고는 여고부 단체전서 각각 3위에 올랐다.
한편, 박지민은 회장기 대회 직후 28일 시흥 경기도검도수련원에서 열린 제18회 미르치과기 전국여자검도선수권대회 여중부 개인전서도 금메달을 추가하며 시즌 2관왕을 달성했다.
이건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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