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와 각 세운 박찬대 “자신 앞세우지 않는 ‘원팀 당정대’ 적임자”

한기호 2025. 6. 29.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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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명 최대조직 더민주전국혁신회의 전국대회서 당권주자로 정견발표
혁신회의 창립 2년 만 집권 성과 강조 “시기와 질투도 있었지만…”
“李 흔들지 못하도록 李 보호할 더 강력한 조직 만들자” 동지애 피력
“무엇도 李정부 성공에 앞설 수 없어…한치 오차없는 확실한 원팀”

더불어민주당 8·2 전당대회 당대표 출마한 박찬대 의원은 29일 “자기를 앞세우지 않을 사람, 원팀 당정대(여당·정부·대통령실) 구축의 적임자”를 자임하며 이재명 대통령 강성지지층과 친위조직에 적극 구애했다.

박찬대 의원은 이날 오후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열린 친명(親이재명) 최대 조직 ‘더민주전국혁신회의’(혁신회의) 전국대회에 참석, 연설을 통해 “정청래 의원님과 화끈하게 경쟁하고 멋지게 단결하겠다”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혁신회의는 공동 상임대표단에 유동철·허태정 대표를 유임하고 이광희·김기표·김문수 의원을 추가 선임하는 3기 지도부 출범을 위해 전국대회를 열었는데, 당권주자 5분 정견발표를 요청하면서 양자간 연설 대결이 성사됐다.

더불어민주당 8·2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박찬대 의원이 29일 오후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열린 ‘더민주전국혁신회의’ 전국회의에 참석해 정견발표 연설을 하고 있다.<유튜브 채널 ‘혁신회의TV’ 영상 갈무리>


박 의원은 “이재명 시대의 첫번째 민주당 대표로 출마했다”며 “우리가 이재명을 지켰고 이재명을 당선시켰다”, “혁신회의 3기는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책임질 가장 강력하고 가장 의리있고 가장 충성스러운 동지들”이라고 말했다.

그는 “혁신회의가 출범한 날짜가 2023년 6월4일이었다”며 “불과 2년 만인 2025년 6월4일 이재명 정부를 탄생시켰다. 정말 위대한 조직 아닌가. 우리는 1년에 하나씩 거대한 물결로 대한민국을 바꿨다”며 조직의 성과를 강조했다.

이어 “창립 1년 만에 헌정사 최초로 야당 단독 과반, 총선 압승을 만들었다. 또 1년 후 정권을 교체하고 마침내 우리의 꿈인 이재명 정부를 탄생시켰다”며 “동지 여러분, 내년엔 무엇을 해야하나. 지방선거 압승 맞나”라고 호응을 유도했다.

또 “의회권력을 바꿨고 행정권력을 바꾼 우리가 마침내 지방권력도 바꿔야 한다. 그래서 이 대통령이 마음껏 일하도록 튼튼히 뒷받침해야 한다”며 “이재명 정부 성공을 위해, 당원주권정당 성공을 위해 혁신회의가 해내야 한다”고 독려했다.

박 의원은 “우리 모두 피눈물을 흘렸던 (2022년) 대선 패배 후였다. 밥맛도 입맛도 없던 그 시절 몇몇 동지들과 의기투합했다. ‘다시 이 대통령 시대를 준비해야 하는데 당 공조직만으론 부족하다’”고 동지애를 강조했다.

또 ‘이재명을 지지하고 사랑하는 더 많은 사람들을 더 넓게 모으자’, ‘이재명을 흔들지 못하도록 이재명을 지키고 보호할 더 강력한 조직을 만들자’, ‘동지들이 더 많이 국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금부터 준비하자’고 뜻을 모았다고 했다.

그는 “처음은 미약했다. 시기와 질투, 견제도 있었으나 우리는 강해졌다”며 “2023년 이재명 구속영장 기각 탄원 서명은 38만명, 2024년 이재명 무죄 탄원 서명 100만명을 조직했다. 마침내 22대 총선 동지들 31명이 의회에 진출했다”고 역설했다.

이어 “이 모든 성과의 굽이굽이마다 이 자리에 계신 혁신동지들의 땀과 눈물이 있었다”며 “2025년은 ‘진짜 대한민국’의 원년이다. 이재명 국민주권정부의 성패를 가늠하는 한해”라면서 당권주자로서 약속을 내걸었다.

박 의원은 먼저 “오직 이재명 국민주권정부의 성공만 생각하겠다. 다른 그 무엇도 이보다 앞설 수 없다”며 “한치의 오차도 없는 확실한 원팀 당정대를 만들겠다.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확실히 뒷받침하겠다고 단합을 강조했다.

둘째로 “광장의 국민들과 더 단단하게 연대하겠다. 우리의 오랜 염원인 검찰개혁, 사법개혁, 언론개혁을 최단기간에 완수하겠다. 특히, 검찰개혁은 이번 추석 전에 확실하게 끝내겠다”고 했다. 셋째론 지방선거 승리 전략을 내세웠다.

그는 “지방선거 승리로 완전히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며 “준비하는 자가 이긴다. 당선 즉시 지방선거 기획단을 출범시키겠다. 공천에서 컷오프를 최소화하고 경선을 확대해 당원의 선택권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공약했다.

넷째론 “민주당을 더 크고 강한 수권정당으로 만들겠다. 중도보수까지 아우르는 국민정당, 영남 지지를 더 키우는 전국정당, 2030 지지를 확장하는 세대통합정당 저 박찬대가 만들겠다”며 “이 대통령과의 확실한 협력 누구인가”라고 반문했다.

특히 “자기를 앞세우지 않을 사람, 원팀 당정대 구축의 적임자 누구인가. 당을 통합하고 중도보수까지 확장해 갈 적임자 누구인가”라며 “정 의원님과 화끈하게 경쟁하고 멋지게 단결하겠다. 당원주권정당 민주당을 완성해가겠다”고 덧붙였다.

한기호기자 hkh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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