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바다로 몰린 피서객들…거제 사곡해수욕장도 '풍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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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되는 등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더위를 피해 바다를 찾는 피서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29일 찾은 거제시 사곡해수욕장은 일찌감치 도심의 열기를 피해 나온 사람들로 북적였다.
사곡해수욕장을 비롯한 경남 해수욕장 26곳은 오는 7월 5일부터 순차적으로 개장할 예정이다.
경남에서는 거제·통영을 제외한 16개 시군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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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뉴스1) 강미영 기자 = 경남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되는 등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더위를 피해 바다를 찾는 피서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29일 찾은 거제시 사곡해수욕장은 일찌감치 도심의 열기를 피해 나온 사람들로 북적였다.
이곳은 인근 아파트 단지와 가까운 데다, 고운 모래사장과 얕은 수심 덕분에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즐겨 찾는 명소다.
어른들은 그늘진 평상에 앉아 삼삼오오 간식을 나누는가 하면, 해변에 설치한 텐트에 누워 잔잔히 부는 바닷바람과 파도 소리를 만끽하고 있었다.
아이들은 웃통을 벗고 거침없이 바다에 풍덩 뛰어들어 물장구를 치거나, 튜브를 꼭 껴안은 채 수면 위를 둥둥 떠다니며 한껏 물놀이에 빠진 모습이었다.
근처 해상 워터파크에서는 제트스키가 시원스레 물보라를 일으키며 바다 위를 가로지르기도 했다.
6살 아이와 함께 해수욕장을 찾은 서모 씨(30대)는 "근처에 살고 있어 날이 좋을 때마다 종종 놀러 온다"면서 "햇볕은 뜨겁지만 아이가 친구들과 어울려 즐겁게 노는 모습을 보니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모래를 파며 놀던 한 초등학생은 "더워서 나오기 싫었는데 시원한 바다에 들어가니 기분이 좋아졌다"고 웃었다.
사곡해수욕장을 비롯한 경남 해수욕장 26곳은 오는 7월 5일부터 순차적으로 개장할 예정이다.
경남에서는 거제·통영을 제외한 16개 시군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상태다. 기상청은 이날 높은 습도에 강한 햇볕이 더해지면서 경남내륙을 중심으로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myk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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