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만금도 안 아까워”…인공지능에 눈돌아간 메타, 오픈AI 핵심인력 쓸어간다

안선제 기자(ahn.sunje@mk.co.kr) 2025. 6. 29.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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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가 오픈AI의 연구 인력을 잇달아 영입하며 인공지능(AI) 인재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28일(현지시간) 정보기술(IT) 전문 매체 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메타는 최근 오픈AI 연구원 4명을 추가로 영입했다.

앞서 지난 26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메타가 오픈AI의 스위스 취리히 사무소에서 근무하던 연구원 3명을 포함해 총 4명을 채용했다고 보도했는데, 며칠 사이 메타의 오픈AI 인재 영입 행보가 또 확인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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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새 8명 영입 발표
“1억弗 규모 보상 제시”
메타 로고. [로이터 = 연합뉴스]
메타가 오픈AI의 연구 인력을 잇달아 영입하며 인공지능(AI) 인재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28일(현지시간) 정보기술(IT) 전문 매체 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메타는 최근 오픈AI 연구원 4명을 추가로 영입했다. 이들은 자오성자, 런훙위, 위자후이, 비수차오 등 중국 대학 출신이다. 자오성자와 런훙위는 ‘o1-미니’와 ‘o3-미니’ 개발에 핵심적인 역할을 맡은 인물이다. 앞서 지난 26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메타가 오픈AI의 스위스 취리히 사무소에서 근무하던 연구원 3명을 포함해 총 4명을 채용했다고 보도했는데, 며칠 사이 메타의 오픈AI 인재 영입 행보가 또 확인된 것이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한 팟캐스트 방송에서 “메타가 자사 엔지니어들에게 최대 1억달러(약 1365억원) 규모의 보상 패키지를 제시하며 영입을 시도했다”고 밝히며 이러한 행태를 “미친 짓”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그는 또 “메타가 우리 직원 여러 명에게 제안을 했지만, 지금까지 우리 최고의 인재 중 누구도 그 제안을 수락하지 않아 기쁘다”라고 언급했다.

하지만 올트먼 CEO의 이같은 발언 이후에 오픈AI 연구진의 메타 이직 소식이 연달아 전해지면서 오픈AI는 큰 우려에 직면하게 됐다.

메타가 이처럼 공격적인 인재 확보에 나선 배경으로는 자사의 최신 AI 모델 성능에 대한 실망감이 지목된다. 메타는 한때 오픈소스 AI 모델 분야의 최고 리더로 인정받았다. 하지만 올해 들어 최신 AI 모델이 시장의 좋은 반응을 얻지 못하고 최고 모델의 출시도 지연되는 등 메타 AI 연구 역량의 한계가 대내외적으로 알려지자,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가 직접 나서 AI 인재 영입에 돌입한 것이다.

메타는 영입한 오픈AI 연구원들을 자사의 ‘초지능’ 프로젝트에 집중적으로 활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메타는 최근 인간을 뛰어넘는 가상의 AI 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해 ‘초지능’ 연구소를 설립했으며, 이를 위해 AI 스타트업 스케일AI에 143억달러(약 19조5000억원)를 투자하고 알렉산더 왕 스케일AI CEO를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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