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우승 발롱도르 수비수, 중국도 손절…대표팀 감독 셀프 추천 조롱

김종국 기자 2025. 6. 29.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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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나바로/게티이미지코리아
칸나바로/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칸나바로 감독이 중국 대표팀 감독에 도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매체 소후닷컴은 29일 '중국축구협회에 정말 믿을 수 없는 일이 발생했다. 누군가 자신을 중국 축구대표팀 신임 감독으로 추천했다'며 '칸나바로 감독은 자신을 스스로 추천하고 중국축구협회에 관련 자료를 제출했다. 칸나바로는 선수 시절에는 뛰어난 수비수였지만 감독으로서는 적합한 인물이 아니다'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칸나바로는 감독 재임 시절 경험 부족을 드러냈다. 칸나바로 감독이 이끄는 팀은 경기 내내 활발한 플레이를 펼쳤지만 공격과 수비의 디테일한 부분은 최고의 감독들과 확연한 차이를 보였다. 중국 대표팀을 맡아 태국과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패하기도 했다'며 '칸나바로 감독은 지도자로 좋은 성과를 내지 못했다. 축구화를 벗고 구두를 신는 변신을 완료하지 못했다. 칸나바로 감독은 자신이 맡은 많은 팀에서 6개월을 넘기지 못했다. 감독으로서의 업적은 선수로서의 그의 업적을 따라잡기 어렵다'는 뜻을 나타냈다.

칸나바로는 선수 시절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수비수로 활약하며 2006 독일월드컵에서 이탈리아의 우승을 이끌며 발롱도르를 수상하기도 했다. 유벤투스와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하며 이탈리아 세리에A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성공적인 선수 생활을 보냈다.

반면 중국에서 시작한 지도자 생활은 초반부터 어려움을 겪었다. 2014년 11월 광저우 에버그란데 감독으로 부임했지만 1년을 채우지 못하며 경질됐고 이후 알 나스르와 텐진을 거쳐 2017년부터 2021년까지 광저우 에버그란데 감독을 다시 맡았다. 칸나바로 감독은 2019년 3월 중국 대표팀 감독을 잠시 맡았지만 당시 2전전패를 당하며 물러났다. 칸나바로는 중국을 떠난 후 베네벤토, 우디네세, 디나모 자그레브에서 감독을 했지만 모두 6개월을 채우지 못하며 경질됐다. 지난 4월 디나모 자그레브 지휘봉을 내려 놓은 칸나바로 감독은 현재 무직이다.

중국축구협회는 27일 이반코비치 감독 경질을 발표했다. 또한 조르제비치 임시 감독 선임도 발표했다. 조르제비치 감독은 지난 2023년부터 중국 각급 연령별 대표팀 감독을 맡은 가운데 성인 대표팀 감독까지 맡게 됐다.

중국축구협회는 신임 대표팀 감독을 물색하고 있다. 중국 소후닷컴은 28일 '중국 축구대표팀이 새벽을 맞이한다. 중국은 월드컵 아시아지역예선에서 6회 연속 탈락하면서 다시 한번 대대적인 개편이 필요하게 됐다. 대표팀에서 가장 먼저 영향을 받는 자리는 감독'이라며 '중국축구협회는 새로운 감독 선임 작업에 돌입했다. 유력한 감독 후보로는 벤투 감독과 산체스 감독이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이반코비치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
벤투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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