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이 꼽은 李정부 시급한 노동 과제는 '비정규직·청년 일자리'

김종훈 기자 2025. 6. 29.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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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들이 이재명 정부가 서둘러 해결해야 하는 노동 과제로 '비정규직 문제'를 가장 많이 꼽았다.

시민단체 직장갑질119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새 정부 노동과제'에 관한 설문조사(2개 선택)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중 38.8%가 새 정부가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노동문제가 비정규직 문제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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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갑질119 설문조사, 38.8%가 비정규직 문제 조속한 해결 응답
저임금·장시간 노동·중대재해도 거론…대부분 李 대통령 공약 포함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가벼운 옷차림을 한 직장인들이 산책을 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2024.4.8/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서울=뉴스1) 김종훈 기자 = 직장인들이 이재명 정부가 서둘러 해결해야 하는 노동 과제로 '비정규직 문제'를 가장 많이 꼽았다.

시민단체 직장갑질119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새 정부 노동과제'에 관한 설문조사(2개 선택)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중 38.8%가 새 정부가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노동문제가 비정규직 문제라고 답했다.

응답자들은 청년 일자리 부족(34.8%), 저임금 문제(33.8%), 장시간 노동(25.25), 중대재해 등 노동안전(21.0%) 등도 시급한 과제로 평가했다.

비정규직 문제를 시급한 문제로 보는 비율은 불안정한 고용 상태인 직장인일수록 높았다. 파견용역·사내하청 노동자(62.5%), 일용직(44.6%)이 특히 비정규직 문제를 조속히 해결해야 한다고 봤다.

청년 일자리 부족 문제도 당사자라고 할 수 있는 20대(52.9%)가 전체 집단(34.8%)보다 더 시급한 문제로 꼽았다.

직장갑질119는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위해 사용자의 노동법 적용 회피 꼼수에 정부는 단호히 대처해야 한다"며 "근로기준법 등 노동관계법 개정을 통해 상시업무에 비정규직을 사용할 수 없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 대통령 공약이었던 '5인 미만 사업장 근로기준법 적용 확대', '비정규직·특수고용의 정규직 전환 지원', '초단시간 노동자 노동권 보장' 등도 이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권두섭 직장갑질119 변호사는 "비정규직 문제는 길게는 20년 전부터 논의가 되어온 해묵은 과제"라며 "더 이상 시간을 끌 것이 아니라 바로 이행해 주기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archiv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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