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더 완벽한 트랙의 아이콘을 위한 BMW의 노력 - BMW M2 CS
강렬한 구성의 패키지로 시선 집중시켜

이번에 공개된 M2 CS는 기존 M2 대비 더욱 우수한 출력을 더하는 것은 물론이고 강렬하면서도 독특한 디자인 요소, 그리고 ‘경량화의 노력’까지 더해져 주행 성능 전반의 개선을 이뤄낸 사양이다.
브랜드의 주력 모델 중 하나인 3 시리즈 및 이를 기반으로 한 M3가 ‘세대 교체’를 거치며 꾸준히 차량의 체격을 키워왔던 만큼 과거의 M3 쿠페의 체격과 유사한 ‘M2’의 확장은 이목을 집중시킨다.
과연 더욱 강력하게 피어난 BMW 쿠페, M2 CS는 어떤 차량일까?

M2 CS의 전면에는 BMW 셀렉티브 빔(Selective Beam) 및 눈부심 방지 하이빔 어시스트를 품은 어댑티브 LED 헤드라이트를 앞세웠다. 여기에 CS 고유의 박력을 과시하는 특유의 프론트 엔드의 구성 및 디테일이 드러난다.
CS 사양을 위해 마련된 독특한 요소로는 단연 ‘고성능 모델’의 감성을 자아낼 수 있도록 대담하고 과감하게 드러난 키드니 그릴이다. 그리고 키드니 그릴 속에는 ‘차량의 부품’이 드러나 ‘경량화’에 대한 BMW의 의지를 피워낸다.
이와 함께 차체 곳곳에는 CS 레터링에 더해진 붉은색 디테일이 고성능 모델의 감성을 자아낸다. 또한 새롭게 더해진 무광의 경량 단조 휠, 스포크 사이로 드러나는 붉은색 브레이크 캘리퍼 등이 시선을 집중시킨다.

또한 사파이어 블랙 메탈릭, BMW 인디비주얼 벨벳 블루 메탈릭, M 브루클린 그레이 메탈릭, M 포르티마오 블루 메탈릭 네 가지 색상이 M2 CS 만을 위해 개발되어 도로는 물론, 트랙 위에서의 강렬함에 힘을 더한다.

실내 공간은 경량화를 위한 노력이 이어진다. 실제 일부 편의사양을 제거해 무게를 덜어낼 뿐 아니라 카본파이버 소재를 적극적으로 채용해 ‘CS’의 개발 기조 및 성향을 고스란히 드러낸다.
도어 트림에도 CS 디테일을 더했을 뿐 아니라 카본파이버 구조의 레이싱 시트가 존재감을 과시한다. 해당 시트는 전동 조절 기능은 물론이고 일체형 헤드레스트의 탈착 기능 등을 지원해 ‘헬멧’ 사용자의 편의성을 더한다.
이외에도 12시 방향에 디테일을 더한 CS 사양의 스티어링 휠 등을 더했다. 이를 통해 더욱 감각적인 ‘M2 CS’를 완성하며 ‘더욱 강렬한 BMW 쿠페’의 존재감에 방점을 찍는다.

더불어 BMW 헤드업 디스플레이 및 계기판 디스플레이에 AR 뷰도 포함되어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OS 8.5를 유지하며 온도 및 환기 설정, 열선 시트 및 열선 스티어링 휠 드앙한 기능을 음성 조작을 지원한다.

M2 CS의 핵심은 단연 기존 M2 보다 개선된 성능, 그리고 주행 성능의 대대적인 개선에 있다.
먼저 M2 CS의 보닛 아래에는 기존 M2 쿠페 대비 50마력을 끌어 올린 직렬 6기통 3.0L 엔진이 탑재된다. 이를 통해 530마력은 물론 66.3kg.m의 토크를 내며 8단 변속기, 후륜구동의 레이아웃을 조합했다.
이를 통해 M2 CS는 정지 상태에서 단 3.7초 만에 시속 100km까지 가속할 수 있는 가속 성능을 갖췄다. 여기에 302km/h에 이르는 뛰어난 최고 속도를 갖춰 ‘역대 최강의 M2’를 장식한다.

또한 셋업 버튼을 통해 엔진, 어댑티브 M 서스펜션, M 서보트로닉 스티어링, M 컴파운드 브레이크와 연동되는 브레이크 시스템 및 M 트랙션 컨트롤 기능 등을 설정할 수 있어 ‘최적의 조율’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M 트랙션 컨트롤은 10단계로 지원된다. M 드리프트 분석기 및 랩타이머도 탑재되어 ‘드리프트 주행’에 대한 숙련, 그리고 기술 개선 등 다양한 부분에서의 이점을 제공한다.

M2 CS는 전세계 2,000대 한정으로 판매되며 국내 판매는 미정이다.
서울경제 오토랩 김학수 기자 autolab@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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