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전공의 대표 "모든 결정 구성원 목소리 바탕으로"…투쟁 방침 달라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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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존 신임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은 28일 의료 정상화 문제와 관련해 "모든 결정과 판단은 내부 구성원들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시의사회에서 열린 대전협 임시 대의원총회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이렇게 말했다.
대전협은 이날 대의원총회에서 한 위원장(서울아산병원 전공의 대표)을 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으로 공식 추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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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존 신임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은 28일 의료 정상화 문제와 관련해 "모든 결정과 판단은 내부 구성원들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시의사회에서 열린 대전협 임시 대의원총회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이렇게 말했다. 그는 "전공의들의 뜻을 반영하고 의료 정상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라고 이날 대의원총회의 의의를 설명하면서 "열린 마음으로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대전협은 이날 대의원총회에서 한 위원장(서울아산병원 전공의 대표)을 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으로 공식 추인했다. 총회에는 수련 단위 총 175개 단위 중 130개 단위가 참석해 105개 단위에서 한 위원장에 찬성표를 줬다.
한 위원장과 함께 비대위를 끌어갈 위원으로는 김동건 서울대병원 전공의 대표, 김은식 세브란스병원 전공의 대표, 박지희 고려대의료원 전공의 대표 외에 7인이 선정됐다. 지난해 2월 의정 갈등이 시작된 이래 약 1년 반 만에 대전협의 지도부가 교체된 것이다.
박단 전 비대위원장의 불통을 지적해온 한 위원장이 적극적인 내부 소통을 강조하면서 비대위의 대정부 투쟁 방침도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한 위원장은 대의원총회 개회사에서 "구성원들의 동의를 구하지 않은 성급한 합의는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라며 투명한 의사 결정 과정을 강조했다.
대전협 비대위는 "총회에서 참석자들은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했다"며 "사태 해결을 위해 정부, 국회와 전향적인 대화가 중요하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한의사협회,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를 포함해 의료계 내 다양한 단체와의 교감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한 위원장이 초강경파였던 전임 위원장과 달리 소통과 대화에 방점을 둔 만큼 전공의들 사이에서는 교착 상태에 놓인 의정 갈등 사태가 새로운 국면을 맞지 않겠느냐는 예측이 나온다.
대전협 비대위는 정부·국회와 대화하기 위해 수련병원 단위별 수련 현황, 입대 현황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또한 대의원·지역협의회장 외에도 전체 회원의 의견을 직접적으로 수렴하고 확인하는 소통 방안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채린 기자 rini11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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