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신입생, 자사고 줄고 검정고시 출신 늘었다
입학자 9097명 늘어…작년 고3 늘고 N수생 급증 영향

(서울=뉴스1) 권형진 교육전문기자 = 올해 4년제 대학 신입생 중 자율형 사립고(자사고) 등 자율고 출신이 눈에 띄게 줄고 검정고시 출신 신입생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4년제 일반·교육대학 193개교를 대상으로 한 '2025년 6월 대학정보공시 분석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올해 대학·교육대학 신입생은 34만 8352명으로 전년도(33만 9255명)보다 2.7%(9097명) 늘었다. 지난해 고3 학생 수가 1만 1139명(2.8%) 증가하고 의대 증원 여파에 N수생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자율고 출신 신입생 22% 감소…검정고시 16% 증가
신입생의 출신고를 유형별로 보면 일반고가 74.7%(26만 346명)로 가장 많았다. 이어 영재학교·검정고시·대안학교·외국고 등 기타 8.9%(1만 8891명), 특성화고 6.9%(2만 3903명), 자율고 5.4%(1만 8891명), 특수목적고 4.1%(1만 4338명) 순이다.
전체 신입생 중 비율이 일반고와 기타 유형은 각각 1.1% 포인트(p) 늘었지만 자율고 출신은 1.7%p 감소했다. 신입생 수도 자율고 출신은 21.9%(5286명) 감소했다. 자율고에는 자사고와 자율형 공립고(자공고)가 포함된다.
반면 검정고시 등 출신은 전년보다 16.1%(4290명) 증가했다. 학교 내신이 불리해 고교를 자퇴하고 검정고시를 본 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 도전하는 학생이 증가한 현상과 맞물린 것으로 보인다.
기회균형선발 신입생 비중 '9.2%→9.3%'로 늘어
사회통합전형 기회균형선발로 입학한 신입생은 전체의 9.3%(3만 2529명)를 차지했다. 전년도(3만 1122명)보다 인원은 1407명(4.5%), 비중은 0.1%p 증가했다.
사립대학의 기회균형선발 비율(9.5%)이 국공립대학(8.8%)보다, 수도권 대학의 비율(10.7%)이 비수도권 대학(8.4%)보다 각각 0.7%p, 2.3%p 높았다.
2024학년도부터 도입된 사회통합전형 기회균형선발은 장애인, 농어촌학생, 특성화고교 졸업자,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지원 대상자, 아동복지 보호(종료) 대상자 등을 대상으로 한 전형이다.

졸업 후 채용 '조건형 계약학과' 학생 3.2% 증가
산업체의 요구에 따라 특별교육과정을 설치·운영하는 계약학과 수는 올해 235개로 전년도와 동일하지만, 학생 수는 9639명으로 2024년(9338명)보다 3.2%(298명) 늘었다. 특히 졸업 후 채용될 수 있는 '채용 조건형' 계약학과 재학생 수(2767명)가 전년(2625명)보다 5.4%(142명) 증가했다.
채용 약정이나 우대를 조건으로 산업체 수요를 접목해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주문식 교육과정'은 지난해 기준 239개로 전년보다 12.7%(27개) 늘었다. 학생 수는 1만 1609명으로 7.2%(775명) 늘었다.
지난해 대학이 기업에 기술을 이전하고 받은 '기술이전 수입료'는 1186억 3000만 원으로 전년(1001억 9000만 원)으로 18.4%(185억 3000만 원) 증가했다. 기술이전 건수는 1.4%(79건) 감소한 5624건으로 집계됐다.
전문대, 기업 맞춤형 '계약학과' 학과·재학생 늘어
한편 129개 전문대학의 공시 내용을 분석한 결과 올해 신입생 14만 5636명 중 기회균형선발로 입학한 학생은 2.5%인 3710명으로 집계됐다. 신입생의 출신고는 일반고 58.2%, 특성화고 20.2%, 기타 17.7%, 특목고 2.1%, 자율고 1.8% 순으로 많았다.
계약학과 수는 153개로 전년(148개)보다 3.4%(5개) 늘었다. 재학생 수 역시 4119명으로 전년(4030명)보다 2.2%(89명) 증가했다. 지난해 '주문식 교육과정' 수는 993개로 전년(962개)보다 3.2%(31개) 늘었지만 참여 학생 수는 3만 8576명으로 1.7%(649명) 감소했다.
기술이전 건수는 지난해 108건으로 전년보다 12.5%(12개) 늘었다. 기술이전 수입료는 3억 1000만 원으로 7.5%(2500만 원) 줄었다. 전문대 학생이 지난해 새로 창업한 기업은 220개로 전년보다 3.8%(8개) 늘었다.
jin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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