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분기 성적표 공개 '눈앞'…'바닥' 확인, 하반기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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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005930)의 2분기 잠정 실적 발표가 약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어떤 성적표를 내놓을 것인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하지만 최근에 발표된 증권사 리포트는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 전망치를 하향하면서 1분기 영업이익(6조 6853억 원)보다 낮을 것으로 예측했다.
2분기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전 분기보다 낮을 것으로 추정되는 가장 큰 이유는 1분기 실적을 견인한 MX(모바일 경험) 사업부가 비수기를 맞이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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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HBM3E 12단 엔비디아 공급 기대…3분기 반등 전망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삼성전자(005930)의 2분기 잠정 실적 발표가 약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어떤 성적표를 내놓을 것인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1분기에는 MX(모바일 경험) 사업부가 실적을 견인했지만 2분기는 비수기로 분류된다. 여기에 반도체(DS, 디바이스솔루션) 부문 파운드리 사업부가 적자를 지속할 것으로 보여 저조한 실적이 예상된다.
하지만 5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인 HBM3E 12단의 엔비디아 공급 가능성이 커지면서 2분기 실적이 '바닥'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3분기부터 실적이 반등할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005930)는 다음 주 초 2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잠정 실적에는 전사 매출과 영업이익이 발표되고, 사업부별 세부 실적은 추후 공개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해 2분기 실적 컨센서스는 매출 76조 6447억 원, 영업이익 6조 8167억 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5%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34.7% 감소한 수치다.
하지만 최근에 발표된 증권사 리포트는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 전망치를 하향하면서 1분기 영업이익(6조 6853억 원)보다 낮을 것으로 예측했다. KB증권은 지난 26일 발간한 리포트에서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6조 원으로 제시했다. 다올투자증권, 대신증권도 2분기 영업이익을 각각 6조 2000억 원, 6조 1000억 원으로 전망했다.
2분기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전 분기보다 낮을 것으로 추정되는 가장 큰 이유는 1분기 실적을 견인한 MX(모바일 경험) 사업부가 비수기를 맞이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주력 제품인 갤럭시S 시리즈를 1분기 초에 출시해 매출이 늘어나지만 2분기에는 출시 효과가 줄면서 매출이 감소하는 경향이 있다. 특히 올해 1월 출시된 갤럭시S 25시리즈는 뛰어난 성능과 인공지능(AI) 서비스로 인기를 끌었고, 1분기 MX사업부의 영업이익은 4조 3000억 원에 달해 전체 영업이익의 63%를 차지했다.
DS 부문의 실적 개선도 시간이 더 걸릴 전망이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HBM 출하 부진, 파운드리 적자와 환율 하락 등으로 영업이익 컨센서스를 하회할 전망"이라며 DS 영업이익을 2조 원으로 제시했다. 2분기 범용 D램 가격이 회복세를 보였지만, 비메모리 부문에서 적자가 지속하고 있다.
다만 삼성전자는 2분기 바닥을 찍고 3분기부터는 반등이 기대된다. HBM3E 12단 개선 제품이 AMD의 차세대 AI 가속기 공급이 확정되면서 품질 우려를 상당 부분 씻어냈고, 하반기 HBM 최대 수요처인 엔비디아 품질 승인 가능성이 커졌다.
고영민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향 HBM3E 12단 제품 진입 여부가 구체화하지 않았으나 연내 진입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류형근 대신증권 연구원은 "범용 D램은 3분기부터 판매가 정상화될 것"이라며 "1b(10나노급 5세대) D램 제품 인증이 상반기에 대부분 완료된 것으로 추정되며, 해당 효과가 3분기부터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ju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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