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마이크론 부상에…하반기 HBM 경쟁 더 치열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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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위 메모리반도체 기업인 미국 마이크론이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에서 본격적인 존재감을 드러내면서, 올 하반기 HBM 주도권을 둘러싼 글로벌 경쟁이 한층 더 격화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SK하이닉스가 HBM 기술력에서 가장 앞서 있지만, 마이크론이 HBM4 양산을 적기에 성공시키면 점유율 경쟁은 한층 심화될 것"이라며 "삼성전자도 하반기부터 HBM3E 물량을 늘리는 만큼, 글로벌 3강의 각축전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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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위 메모리반도체 기업인 미국 마이크론이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에서 본격적인 존재감을 드러내면서, 올 하반기 HBM 주도권을 둘러싼 글로벌 경쟁이 한층 더 격화될 전망이다.
마이크론은 최근 2025 회계연도 3분기(3~5월) 실적 발표를 통해 전년동기 대비 매출이 37% 증가한 93억달러(약 12조6000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인 88억달러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특히 HBM 출하량이 전분기 대비 50% 이상 증가한 것이 실적 상승을 견인한 핵심 요인으로 지목됐다.
마이크론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HBM 공급 확대에 속도를 더할 계획도 밝혔다. 마이크론은 “올 하반기 HBM 시장 점유율을 20%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고 언급했다. 앞서 마이크론의 HBM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말까지만 해도 한 자릿수에 불과했다.
엔비디아 외에도 AMD, 브로드컴 등 신규 HBM 고객들이 부상하는 것도 변수다. 업계에선 그간 엔비디아 중심으로 짜여 있던 HBM 수요 구조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SK하이닉스가 HBM 기술력에서 가장 앞서 있지만, 마이크론이 HBM4 양산을 적기에 성공시키면 점유율 경쟁은 한층 심화될 것”이라며 “삼성전자도 하반기부터 HBM3E 물량을 늘리는 만큼, 글로벌 3강의 각축전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박순원기자 ssu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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