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선수에게 “코쟁이” 인종차별 발언논란…이상윤 해설위원, 결국 전북과 콤파뇨에게 공개사과

서정환 2025. 6. 29.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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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해설 중 '코쟁이'라는 부적절한 단어를 쓴 이상윤 해설위원이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였다.

그런데 콤파뇨의 두 번째 골이 터진 뒤 이상윤 해설위원이 콤파뇨에게 "이탈리아산 폭격기! 코쟁이!"라는 표현을 썼다.

이상윤 해설위원의 발언은 결국 각종 커뮤니티에서 인종차별 비하발언으로 논란이 커졌다.

사태가 커지자 이상윤 해설위원은 28일 자신의 SNS에 공개사과문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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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상윤 해설위원

[OSEN=서정환 기자] 경기해설 중 ‘코쟁이’라는 부적절한 단어를 쓴 이상윤 해설위원이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였다. 

전북현대는 27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 하나은행 K리그1 2025 21라운드에서 김천상무를 2-1로 이겼다. 17경기 무패(12승5무)를 달린 전북(13승6무2패, 승점 45점)은 선두를 굳게 지켰다. 2위 대전(승점 35점)과 10점 차이다. 

콤파뇨는 전반 36분과 후반 8분에 잇따라 두 골을 뽑아 승리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그런데 콤파뇨의 두 번째 골이 터진 뒤 이상윤 해설위원이 콤파뇨에게 “이탈리아산 폭격기! 코쟁이!”라는 표현을 썼다. 

[사진] 이탈리아출신 콤파뇨

콤파뇨의 활약을 칭찬하려는 의도였으나 그의 외모를 비하하며 인종차별로 받아들여질 수 있는 위험한 발언이었다. 이상윤 해설위원의 발언은 결국 각종 커뮤니티에서 인종차별 비하발언으로 논란이 커졌다. 

사태가 커지자 이상윤 해설위원은 28일 자신의 SNS에 공개사과문을 올렸다. 그는 “부적절한 발언으로 불쾌감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전북현대 선수단과 콤파뇨 선수에게 깊이 사과드린다. K리그에서 뛰는 모든 외국선수들에게도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며 고개를 숙였다. 

[사진] 이상윤 해설위원의 자필사과문

이어 그는 “의도와 상관없이 인종차별적 맥락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음을 뼈저리게 깨닫고 있다. 두 번 다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조심하겠다”고 덧붙였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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