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주담대 6억' 선 그은 대통령실에 "남탓하는 습관 버려라"

황정원 기자 2025. 6. 29.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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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수도권 등 규제지역의 주택담보대출(주담대) 한도를 최대 6억원으로 제한한 대책에 대해 대통령실이 '금융위원회 소관'이라며 선을 그은 것을 두고 "야당 시절 국정운영을 방해하던 못된 버릇을 아직 버리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29일 정치권에 따르면 최수진 국민의힘 대변인은 전날 논평을 통해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대출규제 발표에 대해 '금융위원회에서 나온 대책'이라며 유체이탈 화법을 사용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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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진 국민의힘 대변인이 논평을 통해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주택담보대출 6억원 정책이 금융위원회 소관이라고 한 것을 두고 '유체이탈 화법'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강 대변인이 2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국민의힘이 수도권 등 규제지역의 주택담보대출(주담대) 한도를 최대 6억원으로 제한한 대책에 대해 대통령실이 '금융위원회 소관'이라며 선을 그은 것을 두고 "야당 시절 국정운영을 방해하던 못된 버릇을 아직 버리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29일 정치권에 따르면 최수진 국민의힘 대변인은 전날 논평을 통해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대출규제 발표에 대해 '금융위원회에서 나온 대책'이라며 유체이탈 화법을 사용했다"고 밝혔다.

최 대변인은 "(대통령실이) 이재명 정부의 첫 부동산 정책인데도 '어떤 효과를 가져올지 지켜보고, 대응이 필요하다면 대통령실 반응이 나올 것'이라며 방관자적 입장을 표명했다"며 "이재명 정권의 정책이 아니면 도대체 어느 정권의 정책이냐"고 되물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는 무려 26차례에 걸친 부동산 정책을 쏟아냈지만 모두 실패하며 서민들의 내 집 마련 꿈을 송두리째 빼앗았다"며 "이재명 정부도 포퓰리즘식 추경과 대출규제 중심의 설익은 정책을 남발하면 시장 혼란 가중과 제2의 부동산 폭등을 초래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제 이재명 정부는 남 탓만 하던 습관을 버리시기 바란다"며 "앞으로 잘못된 정부 정책에도 국민 탓을 할까 두렵다"고 덧붙였다.

황정원 기자 jwhw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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