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내란특검 조사 15시간 만에 귀가…30일 재소환 통보

이현정 기자 2025. 6. 29. 02: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은 오늘 새벽 1시쯤 첫 대면조사를 마치고 귀가했다.

어제(28일) 오전부터 12·3 비상계엄 사태 관련 내란·외환죄를 수사하는 특검 조사가 자정을 넘겨 15시간 만에 마무리됐다.

특검 측은 이날 조사 과정에서 특검과 윤 전 대통령 측이 대립하며 수사가 수 시간동안 지연되어 제대로 필요한 조사를 다 하지 못 했다고 보고 재소환을 통지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찰 신문 못 받는다" 반발…실제 신문 시간 5시간 5분에 불과
피의자 신분으로 내란 특검 조사를 받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를 나선 후 차량에 탑승해 있다. [공동취재]


윤석열 전 대통령은 오늘 새벽 1시쯤 첫 대면조사를 마치고 귀가했다.

어제(28일) 오전부터 12·3 비상계엄 사태 관련 내란·외환죄를 수사하는 특검 조사가 자정을 넘겨 15시간 만에 마무리됐다.

피의자인 윤 전 대통령이 조사를 위해 서울고검 청사에 머무른 시간은 약 15시간이었지만, 윤 전 대통령 측이 조사를 거부해 실제 신문할 수 있었던 시간은 5시간 5분이었다.

출석 때와 마찬가지로 윤 전 대통령은 “오후 조사 돌연 거부한 이유가 무엇인가” “검사 시절에 피의자가 조사자를 선택할 수 있게 했는지” “김건희 여사도 곧 소환조사 수순인데 어떻게 생각하나”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고 차량해 탑승해 귀가했다.

윤 전 대통령 측 송진호 변호사는 이날 조사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이 아는대로 성실하게 답변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조사 거부로 인해 특검 조사가 파행된 데 대해서는 “특검이면 검사가 조사하는 게 맞는데 경찰이 입회해 주로 신문했다”며 “신문하는 당사자를 검사로 바꿔달라고 요구했는데 특검이 거부해 의견 조율이 길어졌다”고 주장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오전 조사를 마치고 조사자인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오후 대면조사를 거부했다.

특검은 윤 전 대통령 측과의 의견 조율 후 오후 4시 45분께 비상계엄 전후 국무회의 의결 과정 및 외환 혐의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 김정국·조재철 부장검사가 신문하자 윤 전 대통령 측은 조사에 응했다.

이후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의 저녁 식사 후 전날 오후 8시25분께 조사를 재개했고, 오후 9시50분에 조사를 마무리한 후 조서 열람 절차를 진행했다.

특검 측은 이날 조사 과정에서 특검과 윤 전 대통령 측이 대립하며 수사가 수 시간동안 지연되어 제대로 필요한 조사를 다 하지 못 했다고 보고 재소환을 통지했다. 박지영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이 귀가한 직후 “30일 오전 9시에 다시 출석하라고 서면 전달했다”고 말했다.

Copyright © 국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